[김우상의 건강이야기] 지방성형
[김우상의 건강이야기] 지방성형
  • 경남일보
  • 승인 2015.08.1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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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상(진주티아라의원 원장)
제가 미용성형에 매료가 된 것은 불필요한 지방을 뽑아서 필요한 곳에 넣어 주었을때 드라마틱한 변화를 보면서 가슴속으로 밀려오는 감동과 희열을 느끼면서 내가 해야 할 주요영역이 되어 버렸다.

지방에는 성체 줄기세포가 풍부하고 인체 거의 모든 부분에 존재하면서 에너지를 저장하기도 하고 피부를 보호하고 인체를 부드럽고 윤기나게 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복부와 허벅지 지방을 뽑아서 얼굴과 유방조직에 넣어 주는 것이다.

지방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풍부하여 피부를 맑고 윤기나게 만들어 준다.

지방 성형은 윤곽을 부드럽게 하고 입체감은 살려 주면서 얼굴이 작아 보이게 하는 효과까지 내면서 이제는 성형의 기본이 되어 버린 느낌마저 든다.

줄기세포를 함께 사용하면서 기미나 색소가 많이 좋아지는 변화를 가져오고 귀족이나 무턱, 이마와 코, 관자놀이와 볼등 원하는 부위 어디든지 넣어 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장점인지 모른다.

단순한 지방의 위치이동이 불필요한 옆구리와 복부, 허벅지와 팔의 라인은 살리면서 원하는 곳에 볼륨을 만들어 줄 수 있고 이물이 아닌 자가 조직이라는 것이 얼마나 큰 위안을 주는지 모른다.

미용성형이 이렇게 대중화 된 결정적 계기가 바로 지방성형이 가능해 지면서이다.

원하는 얼굴의 형을 얼마든지 기본 골격위에서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가능해 지면서 폭발적으로 성형의 붐이 형성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시대의 변화와 함께 지방성형도 정교해지고 세련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실리콘 같은 이물을 넣었을때 발생하던 이물반응과 염증을 현저히 줄임으로써 부작용은 적고 효과는 극대화 시키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된 것이다.

아직도 지방이 뭉치거나 석회화 현상, 낭종을 형성하는 등의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지만 그 자체가 다른 문제를 유발하는 것은 아니다.

방사선학적으로 유방암으로 인한 석회화 현상과는 구분되어지고 감별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다만 지방을 빼는 기술의 차이와 지방을 넣는 기술의 차이로 인한 불만족은 항상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상담 후에 시술을 받는 것이 현명한 선택의 방법이다.

외모 컴플렉스로 인해서 자신감 부족과 대인관계 기피현상이 있는 것이 사실이고 그 정신적 부담감을 해결하는 첫 걸음은 바로 지방성형이 되어 버린 느낌이다.

노화의 큰 현상 중에 하나는 쳐지는 것이고 하나는 꺼지는 것이다.

쳐지는 것은 리프팅을 해야하고 꺼지는 것은 지방이식을 통해 채워주는 것이다.

젊고 건강해 보일때 더 건강해지고 더 큰 복을 불러 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김우상(진주티아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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