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노을마라톤] 여자 풀코스 우승
2시간 53분 29초, 환호하는 시민들 사이로 류승화(38)씨가 들어왔다. 그녀는 연신 가쁜 숨을 쉬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이었다.
류씨는 “지난해 풀코스를 뛰었을 때는 준우승을 해 조금 아쉬웠는데, 올해 그 아쉬움을 떨칠 수 있도록 우승을 하게 됐다”며 “지난해 기록보다 올해 6~7분 정도 단축을 해 무척 기쁘다”고 밝혔다. 올해 사천마라톤대회에 혼자 출전했다는 류 씨는 처음 직장 선배의 권유로 마라톤에 발을 들였다가 10년이 넘는 경력의 달림이가 됐다.
류씨는 “올해 변경된 코스는 지난해보다 조금 더 힘들었다”며 “보통 반환점을 돌고 후반부에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달림이가 많았는데 내 경우에는 중반이 힘들었다”고 코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어 “여느 마라톤 대회와 마찬가지로 힘든 순간들은 있지만, 여름날 해질 무렵 풍경 속에서 달리다보니 힘듦도 금세 가셨다”고 말했다.
들뜬 모습으로 대회에 대한 평을 하던 류씨는 재차 우승에 대한 소감도 표했다. 류 씨는 “늦은 시간이지만 여름 더위를 걱정했는데 다행히 햇살이 심한 시간은 아니라 부담이 적었다”며 “최고기록은 아니지만 이번 대회에서 운 좋게 좋은 기록을 남겼다. 우승할 때마다 기쁨은 더해지는 것 같다”고 했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류씨는 “지난해 풀코스를 뛰었을 때는 준우승을 해 조금 아쉬웠는데, 올해 그 아쉬움을 떨칠 수 있도록 우승을 하게 됐다”며 “지난해 기록보다 올해 6~7분 정도 단축을 해 무척 기쁘다”고 밝혔다. 올해 사천마라톤대회에 혼자 출전했다는 류 씨는 처음 직장 선배의 권유로 마라톤에 발을 들였다가 10년이 넘는 경력의 달림이가 됐다.
류씨는 “올해 변경된 코스는 지난해보다 조금 더 힘들었다”며 “보통 반환점을 돌고 후반부에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달림이가 많았는데 내 경우에는 중반이 힘들었다”고 코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어 “여느 마라톤 대회와 마찬가지로 힘든 순간들은 있지만, 여름날 해질 무렵 풍경 속에서 달리다보니 힘듦도 금세 가셨다”고 말했다.
들뜬 모습으로 대회에 대한 평을 하던 류씨는 재차 우승에 대한 소감도 표했다. 류 씨는 “늦은 시간이지만 여름 더위를 걱정했는데 다행히 햇살이 심한 시간은 아니라 부담이 적었다”며 “최고기록은 아니지만 이번 대회에서 운 좋게 좋은 기록을 남겼다. 우승할 때마다 기쁨은 더해지는 것 같다”고 했다.
김귀현기자 k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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