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사천노을마라톤대회 뜨거운 열기
제10회 사천노을마라톤대회 뜨거운 열기
  • 김영훈
  • 승인 2015.08.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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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우리병원 ‘스포츠테이핑’ 행사

MH우리병원은 물리치료사 8명을 비롯한 25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스포츠 테이핑’ 행사를 통해 사천노을마라톤 참가자들의 부상 방지에 기여했다.

스포츠 테이핑은 근육을 보호하고 부상 방지에 탁월한 역할을 한다. 이에 많은 달림이들이 스포츠 테이핑을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김경석(45) MH우리병원 물리치료실장은 “마라톤은 관절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스포츠 테이핑으로 근육 보호와 관절에 부과되는 압박을 줄여 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 테이핑을 활용하고 있다”며 “스포츠 테이핑으로 어느 정도 근육과 관절을 보호 할 수 있지만 마라톤 경기에 앞서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이 놀라는 것을 방지하고 마라톤 이후에도 워밍업과 더불어 스트레칭으로 뭉쳐있는 근육을 풀어줘야 꾸준히 마라톤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MH우리병원 물리치료사가 달림이의 관절과 근육을 보호하기 위해 스포츠 테이핑을 하고 있다.


사천소방서, 선수와 가족대상 ‘소소심’ 교육

사천소방서는 마라톤대회를 찾은 선수와 가족을 대상으로 ‘소소심’교육을 실시했다.

소소심 교육은 소화기 사용 법, 소화전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수 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마라톤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대처 방법 등을 교육해 현장 중심의 교육으로 많은 참가자들이 관심을 보였다.

김민건(28) 사천소방서 소방사는 “마라톤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페이스 조절인데 몸에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마라톤을 멈추고 주변에 알려야 된다”며 “특히 마라톤은 심장에 무리가 많이가는 운동이기 때문에 호흡 조절에 신경을 써 안전한 레이스를 펼쳐야 된다”고 말했다.


 
김민건 사천소방서 소방사가 심폐소생술을 선보이고 있다.


사천시 청렴협의체 ‘청렴캠페인’

사천시 기관별 청렴협의체는 청렴사천 이미지 제고와 기관 간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한 사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사천시와 사천교육지원청, 사천경찰서 등 관내 대표 기관 직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을마라톤 대회를 찾은 7000여명의 선수와 가족을 대상으로 ‘청렴한 사천’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청렴협의체 직원들은 마라토너들에게 ‘청렴수’를 나눠주고 청렴캠페인을 실시함으로써 대회를 찾은 방문객과 지역주민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지난 4일 기관 간 ‘청렴문화 확산 협약’ 결과 첫 번째로 추진한 청렴활동으로 기관 별 청렴 분위기 조성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시 전체의 청렴수준이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천 청렴협의체는 노을마라톤 대회를 찾은 선수와 가족들에게 ‘청렴한 사천을 만들자’는 캠페인을 벌였다.


방송통신대학교 경남지역대학 청소년 교육과 ‘인성 검사’ 지원

방송통신대학교 경남지역대학 청소년 교육과에 재학중인 20~40대들이 사천노을마라톤대회에서 다함께 뭉쳤다.

이날 부스는 진로 계획을 고민하는 학생들과, 현재 직업과 본인 성향의 합치 정도를 알아보려는 성인들로 붐볐다. '인성 검사'를 지원한 이들 20여 명은 대회를 찾은 시민들과 학생들에게 인성 이론을 바탕으로 한 진로, 직업 계획에 대한 조언과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인성 검사 부스는 비어있던 설문지가 금세 빽빽해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김희정(43)씨는 “특히 학생들은 본인의 진로에 대해서 고민이 크면서도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학생들을 비롯해 기존에 이런 기회를 접하지 못한 모든 시민들에게 인성 검사 소개를 하고자 참여했다”고 말했다.


 
방송통신대학교 청소년 교육과에서 노을마라톤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로, 인성 검사를 진행했다.


"전어 드시러 오이소" 사천시 새마을회 지역특산물 판매

당초 자원봉사에 참여하기로 했던 사천시 새마을회는 지역 시민들 요청으로 분야를 변경했다. 사천노을마라톤대회가 지역 특산물을 알릴 좋은 기회라는 조언 때문이었다. 특산물의 홍보와 수익금 기부를 위해 14개 읍·면·동에서 모인 이들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이날 사천시 새마을회원 45명은 싱싱한 전어회와 전어구이, 그리고 포장된 수산 특산물 등을 판매했다. 사천 시민과 타지에서 사천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품질 좋은 식재료를 내놓은 것이다.

새마을회 안하영(65)회장은 “사천노을마라톤대회에 참여하는 분들에게 한 치의 불편함도 끼치지 않고 좋은 기억만 남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며 “최소한의 소요 비용을 제외한 특산물 판매 수익금 전액은 연말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천시 새마을회 회원들은 노을마라톤대회 행사장 내 부스를 열고 전어 등 특산물을 판매했다.
사천시 새마을회 회원들은 노을마라톤대회 행사장 내 부스를 열고 전어 등 특산물을 판매했다.
사천시 새마을회 회원들은 노을마라톤대회 행사장 내 부스를 열고 전어 등 특산물을 판매했다.


마산 3.15 마라톤클럽 "이번 대회에도 동행"

본격적인 대회 시작을 앞두고 마산 3.15 마라톤클럽의 달림이들이 둥근 원을 그리고 준비 운동에 나섰다. 오랜 시간 소모될 근육을 푸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이들은 사천노을마라톤대회가 개최되는 동안 빠짐없이 참여했던 달림이들로 손꼽힌다. 회원 150여 명중 이날 대회에는 25명이 참여했다.

마산 3.15 마라톤클럽 김영일(64)회장은 “사천노을마라톤대회는 대회시 기상 특성상 봄, 여름에 하는 대회보다는 기록 갱신 등 좋은 기록을 얻기가 쉽지 않다”면서 “기록을 떠나 매회 회원들과의 단합에 뜻을 두고 함께 달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클럽 회원들은 달림이로 참여하지 않는 이들에게도 준비 운동과 마무리 운동에 대한 조언을 남겼다. 김영일 회장은 “마라톤은 격렬한데다 오랜 시간을 소요하는 운동이라 부상 위험이 높다”면서 “참여한 모든 달림이의 부상없이 각자 무탈하게 대회를 소화하길 기대한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마산 3.15 마라톤클럽 회원들이 노을마라톤 대회에 앞서 준비 운동을 하고 있다.
노을마라톤대회에 참여한 마산 3.15마라톤클럽 회원들이 대회 전 준비 운동을 마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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