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군북 상권 살아날까
함안 군북 상권 살아날까
  • 여선동
  • 승인 2015.08.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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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동기자
여선동기자
함안군이 39사단 함안 이전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지만 당초 기대와는 달리 상권 활성화에 어려움이 적지 않다고 한다. 육군 39사단은 지난 7월 20일부터 보충역 216명 입소를 시작으로 21일 현역병 221명이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가족과 친구 650여명이 함안군을 처음으로 찾아 입영 환영행사를 열고 축하를 했다. 군은 전국에서 찾아오는 신병과 가족· 친척· 친구들의 함안 방문에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 음식, 숙박 위생업체 등 관계자 회의를 통해 친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이미지 제고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39사단이 이전됨에 따라 직업군인, 상근병력, 일반사병 등 3100여명이 상주하고 현역, 훈련병 ,동원예비군, 공익요원 소집인원까지 유동인구가 2만5000여명이 될 것으로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군북면 시가지 정비 미흡과 공용주차장 시설 ,전통시장 이용시설 미비, 주변 먹을거리와 볼거리, 쉼터 등 도시기반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함안의 자연과 어울리는 특색 있는 음식이 없는 것과 다양한 농특산물 등이 부족해 기대와는 달리 상권이 살아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외부 손님을 위한 시가지 환경정비와 먹을거리, 볼거리 등 개발이 시급히 요구되고 다양한 문화복지, 휴게실 등이 주변에 없는 것이 큰 걸림돌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일부에서는 전통시장 현대화와 시가지 정비, 도로확충은 사전에 준비되지 않은 예견된 일이다며 볼멘소리를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상복합시설 등 마중물 준비가 미흡했다는 목소리다.

군은 시가지 청결유지와 먹을거리, 관광지 홍보 등 함안의 자랑거리와 이미지 개선에 해법을 찾아가는 행정을 펼쳐 전국에서 함안을 찾아오는 고객 서비스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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