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출산여성 ‘고령화’ 심화
경남 출산여성 ‘고령화’ 심화
  • 정희성
  • 승인 2015.08.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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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평균 31.18세…9개 道 중 3번째로 높아
경남을 비롯해 전국 여성들의 첫째 아이 출산연령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지역 첫째 아이 출산평균 연령은 31.81세를 기록해, 9개 도지역 중 3번째로 높았다. 하지만 전년대비 상승폭은 0.27세로, 9개 지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의 첫째 아이 출산평균 연령은 지난 2006년 처음으로 30세(30.03세)를 넘긴 후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경남을 비롯해 9개 도지역의 평균 출산연령은 31.58세다.

경남의 출생아 수는 지난해 약간 늘어났다. 작년 출생아수는 2만 9763명으로 2013년 2만 9504명보다 259명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창원시가 968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김해시(5287명), 거제시(3389명), 양산시(2961명), 진주시(2737명) 순이며 출생아 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의령군으로 180명을 기록했다.

여야 100명당 남아 수(출생성비)는 지난해 108명으로 나타나, 9개 도지역 중 성비가 가장 불균형한 것으로 조사됐다. 9개 도지역 평균 출생성비는 105.1명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여성들의 높은 대학진학률과 늦어지는 취업·결혼으로 초혼연령이 상승해, 자연스럽게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도 해마다 높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정희성기자 raggi@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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