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결혼이민자 한국어 교육 실시
하동군, 결혼이민자 한국어 교육 실시
  • 최두열
  • 승인 2015.08.27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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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건가·다가통합센터는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결혼여성이민자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올해 3월부터 한국어 교육 정규반·특별반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어교육은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배치평가를 실시해 정규반·특별반으로 나눠 교육한다. 정규반은 매주 화~수요일, 특별반은 매주 목~금요일 수업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정규반 수강생들은 올 1년 동안 지정교재로 100시간을 이수하면 파격적인 혜택을 받는다. 정규과정을 80% 이상으로 출석하고 성취도평가에서 60점 이상을 획득하면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인 ‘한국사회이해 과정’에 응시할 기회가 주어진다. 또 이 모든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은 귀화신청 시 필기시험과 면접심사가 면제되고, 심사대기시간도 단축된다.

특별반 결혼이민자들은 한국어교육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을 해소 시키고 한국어능력시험과 국적취득대비반 같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한국어교육의 효과로 상반기에는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 10명중 5명, 국적취득시험 응시자 5명 중 3명이 합격하는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건가·다가 통합센터 관계자는 “모든 사회 문제는 불통에서 시작된다”면서 “한국어교육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소통에 문제가 없는 당당한 한국인, 아내, 어머니로 자리 매김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어교육에 대한 문의나 신청은 건가·다가통합센터 교육담당(055-880-6532)로 하면 된다.
최두열기자
하동군 건가.다가 통합센터에서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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