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들의 작곡
제비들의 작곡
  • 최두열
  • 승인 2015.08.3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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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이른 아침 하동군 횡천면 상남마을에 수 천 마리 제비들이 부화한 세끼들을 데리고 전깃줄에 앉아 떠오르는 햇살을 받으며 지저기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전깃줄에 앉은 제비가 마치 작곡가들이 작곡을 하기 위해 오선지에 음표를 옮겨 놓은 듯 전깃줄에 앉은 위치를 바꿔가며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했다.

제비는 보통 4월 하순경 한반도 남녘으로 날아와 7월 중순까지 알을 낳고 보름정도 알을 품은 후 부화하며, 부화 후 20일이 지나면 둥지를 떠난다. 한편, 제비는 10월 중순이면 중국 하남지방으로 겨울을 나기 위해 떠난다.

최두열기자
오선지에 그려진 음표처럼 수많은 제비들이 전깃줄에 앉아 지저기고 있다./하동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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