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도내 귀농·귀촌 농업인들의 귀농초기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귀농·귀촌 교육과정’ 중 제4기 채소반이 실시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귀농 귀촌에 필요한 품목별 농업 기초이론 교육과 함께 채소재배기술에 대한 내용을 좀 더 비중 있게 다루게 된다. 올해 3월부터 시작한 귀농귀촌 교육과정은 1기 과수반, 2기 약용작물반, 3기 퇴직예정공무원반을 이미 운영하여 참가했던 농가들로부터 수준 높은 교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 운영은 국내 분야별 전문 강사의 깊이 있는 강의와 검증된 교육 내용으로 편성하여 진행되며, 영농 현장에서 직접 활용이 가능한 실용기술뿐만 아니라 귀농 시 농업 관련 정책과 법률 등 정착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까지 공유할 수 있는 내용을 다루게 된다. 특히 교육생에게 인기가 많고 현장에서 바로 접목이 가능한 농기계 교육은 기종별 정비기술과 사용요령을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한다. 이밖에도 유용미생물의 농업적 이용, 병해충관리, 작물기초재배기술, 유통 및 마케팅, 귀농성공전략 등의 이론수업도 편성하였으며, 귀농인에게 꼭 필요한 정보화 활용방안 교육도 하게 된다. 또한 선배 귀농인의 성공·실패사례와 귀농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을 배정하여 귀농초기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 하도록 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교육과정을 마치면, 5기 시설채소반, 6기 퇴직예정공무원반, 7기 특용작물반 등 앞으로 3번의 과정이 올해 안에 실시될 계획이라고 전하고, 영농상황과 수요 여건 등을 고려하여 교육 시기를 결정한 후 실시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이 추진하는 귀농귀촌교육과정을 포함하여 2015년도 연간교육일정과 과정별 내용은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www.gnares.go.kr)에서 신청하거나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박성민기자 smworld17@gnnews.co.kr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도내 귀농·귀촌 농업인들의 귀농초기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귀농·귀촌 교육과정’ 중 제4기 채소반이 실시된다고 31일 밝혔다. 31일 오전 첫날 교육과정에 참여한 농민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사진=경상남도농업기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