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야구 한국, 호주 꺾고 3위로 대회 마감
청소년야구 한국, 호주 꺾고 3위로 대회 마감
  • 연합뉴스
  • 승인 2015.09.0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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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호주를 꺾고 세계선수권대회 3위에 올랐다.

이종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 구장에서 열린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3·4위 결정전에서 8-5로 승리했다.

5일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호주를 꺾고 3위에 오른 한국은 4위를 차지한 호주와 하루 만에 다시 격돌했다.

이날 경기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 예고로 장소를 마이시마 구장으로 바꿨다.

한국은 3회말 1사 1, 3루에서 박준영의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선취했다.

5회말에는 2사 1, 2루에서 안상현과 박주영이 이중 도루를 성공하고 상대 포수의 송구 실책으로 행운의 추가점을 얻었다.

주효상도 1타점 중전 적시타로 팀에 추가점을 안겼다.

호주의 추격도 거셌다. 호주는 6회 3점, 7회 1점을 뽑아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한국은 8회말 2사 2, 3루에서 김덕진의 우익수 쪽 2루타로 1점을 추가하고 최원준·안상현의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3점을 더 뽑았다.

8회 4점을 뽑아 8-4로 앞서간 한국은 9회초 1점을 내주긴 했지만, 승리를 지키며 3위를 확정했다.

선발 김표승은 5⅔이닝 7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고, 박세진(1⅓이닝 무피안타 1실점)과 이영하(2이닝 1피안타 1실점 비자책)가 남은 3⅓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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