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서부대개발 6개 전략사업 발굴

9개 시군 20개 신규사업 접수…1차 핵심사업 선정

경남도가 서부대개발을 위한 6개 핵심 전략사업을 1차로 발굴하고 최종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도는 서부권 9개 시·군에서 20개 신규 전략사업을 접수받아 사업 실현가능성 여부 등을 검토, 6개 사업을 1차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선정된 6개 전략사업은 진주시는 농업생산시스템 혁신센터 건립, 남해군은 산림자원을 활용한 ‘참살이공원’ 조성, 하동군은 복선 모노레일 등 지리산 무지개 프로젝트 조성사업, 산청군은 지리산 곤충 생태 체험장 조성사업, 함양군은 함양 산림교육센터 조성사업, 거창군은 항노화 융복합 로하스타운 조성 등이다.

도는 이중 사업의 적정성, 기대효과 등을 검토하여 1~2개 가량의 사업을 서부대개발 전략사업으로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경남 미래50년 전략사업과 연계하여 지리적 환경, 문화관광, 특화자원 활용 등이 사업 선정의 고려대상이다. 특히 지속성장 가능한 사업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우선 발굴하기로 했다.

선정된 사업은 내년도 서부권개발본부의 주요업무계획에 반영하고 국·도비 확보 등 총력을 기울여 추진할 방침이라고 경남도는 밝혔다.

지현철 도 서부권개발본부장은 “서부권의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자원을 바탕으로 우수 전략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서부대개발의 가속도를 높이고 나아가 도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날 진주혁신도시 LH혁신도시사업단에서 2016 신규 전략사업 발굴을 위한 워크숍을 열어 이번에 1차로 선정된 6개 전략사업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서부대개발 6개 전략사업>
진주 농업생산시스템혁신센터 구축

2016 ~ 2020(450억원)

농업생산시스템 혁신센터 건립

남해 산림자원을 활용한 ‘참살이공원’ 조성

2016 ~2018(50억원)

산림치유시설, 편익시설 안전시설 등 설치

하동 지리산 무지개 프로젝트 조성사업

2016 ~ 2021(451억원)

복선 모노레일 L=9.6km, 정거장 및 공원조성

산청 지리산 곤충 생태 체험장 조성사업

2016 ~ 2017’(50억원)

곤충생태 체험장 조성 및 학습프로그램 개발

함양 함양 산림교육센터 조성사업

2016 ~ 2019’(150억원)

부지면적 26,500㎡, 연면적 3,300㎡ 산림교육센터 건립

거창 항노화 융복합 로하스 타운 조성

2016 ~ 2020 (454억원)

항노화 산업특구 지정, 거창대학 한방자원학과 신설, 로하스타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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