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삼둥이 절반 이상이 조산·저체중아"
"쌍둥이·삼둥이 절반 이상이 조산·저체중아"
  • 연합뉴스
  • 승인 2015.09.0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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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식 의원 “다태아 출산, 아이 건강에 좋지 않은 것 인식해야”
쌍둥이, 삼둥이 인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다태아 출산이 실제 아이의 건강에는 좋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제식 의원(새누리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에 태어난 다태아 가운데 37주 미만 조산아는 57.3%, 2.5㎏미만 저체중아는 57.0%로 절반을 넘었다.

 최근 3년간(2012∼2014년) 다태아 출산 현황을 보면 조산아는 8천352명(53.5%)에서 8천703명(57.3%)로 늘었다. 같은 기간 저체중 출산 역시 8천501명(54.4%)에서 8천647명(57.0%)으로 증가했다.

 김 의원은 “조산이나 저체중 출산의 경우 태아의 면역력이 낮아 각종 감염에 노출되기 쉽고 신체 장기가 미성숙하는 등 발달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력 단절 등을 이유로 쌍둥이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졌지만 다태아 출산이 아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을 예비 산모들이 명확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며 “육아휴직 확대 등 출산 장려의 정착을 통해 직장과 가정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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