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사랑의 지우개'로 아픈 과거를 지우세요
[독자투고] '사랑의 지우개'로 아픈 과거를 지우세요
  • 경남일보
  • 승인 2015.09.0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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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전담경찰관으로서 흔히 일컫는 불량학생이라고 불리는 학생들을 따로 불러 이야기해보면 ‘어떻게 이런 아이가 그런 행동을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 만큼 착하고 순한 느낌을 준다. 이렇듯 사춘기에는 어떤 친구를 만나는가, 어떤 환경에 처해 있는가가 앞으로의 인생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청소년들이 충동적이고 우쭐하는 마음으로 몸에 새기는 문신 역시 성인이 되면 후회하고 부끄러운 경험 중의 하나일 것이다. 경찰은 청소년에게 문신을 제거해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 지우개’라고 이름이 붙여진 이 사업은 문신 제거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의 가정환경과 학업태도, 교우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대 10회(1회 30만원)까지 시술비용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날 기회를 주는 ‘사랑의 지우개’를 이용해 진정한 이 나라의 미래가 되기를 간절히 희망하면서 주위에 이러한 청소년들이 있다면 가까운 경찰서 여성청소년과로 연락하길 바란다. /정병인·거제경찰서 여성청소년계 학교전담경찰관

 
정병인_반장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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