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불량식품 근절로 먹거리 안전확보를
[기고]불량식품 근절로 먹거리 안전확보를
  • 경남일보
  • 승인 2015.09.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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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일 (통영경찰서장 )
며칠 있으면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이다.

명절 특수를 노린 부정·불량 유해식품판매 유통 등 먹거리를 가지고 장난치려는 악덕 식품업자가 기승을 부릴 것에 대비하여 통영경찰서에는 수사전담반을 편성 운영 중이다.

현재 부정·불량식품 문제가 위생 및 건강관리 차원을 넘어서 사회불안과 갈등요인으로 사회악으로 지목돼 정부의 핵심과제인 4대 사회악으로 포함된 것을 보더라도 먹거리 피해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따라서 안전하고 건강한 한가위 먹거리 안전확보를 위하여 아래와 같은 부정행위는 엄중히 단속할 예정이다.

썩거나 상한 원료를 사용한 식품 등 위해식품의 수입·제조 유통행위, 명절 선물용 건강식품 등에 대한 과대·과장 광고행위(특히 노인들 대상 홍보관 설치 효능이 확인되지 않은 제품을 마치 국가기관에서 인정받은 만병 통치약처럼 판매하는 행위), 명절 특수를 노린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한 불량식품 유통행위 등이다.

특히 우리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명절 제수용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행위 등을 단속하기 위하여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바탕으로 합동단속도 병행하고 있다.

그간 범정부적 불량식품 근절 대책으로 국민들의 경각심이 고취되고, 식품업계의 자정 분위기가 형성되고는 있지만 먹거리 안전확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민들의 지대한 관심에 의한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

따라서 경찰은 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국민의 제보가 중요한 만큼 신고보상금을 기존 500만원을 5000만원으로 올리는 내용의 훈령을 개정 중이다.

아울러 경찰의 현재 불량식품 사범은 2387명이며 이 중 63명을 구속시킴으로써 지난해에 비하여 85.3% 증가됐다.

경찰은 올 한가위에도 국민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며, 시민들은 식품관련 불법행위에 대하여 112나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먹거리로 장난치는 사회악이 하루빨리 근절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 /김명일 (통영경찰서장 )



 
김명일 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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