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균기자
추석을 앞두고 창녕읍 전통시장이 손님맞이에 분주한 가운데 일부 시장에서 ‘농산물 원산지 표시’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지난 13일 창녕읍 전통시장, 휴일 낮 시장을 보러 나온 주부들로 골목과 도로변이 어수선한 분위기. 점포마다 길가에 내놓은 진열대의 각종 농·수산물에는 원산지를 적은 표지판이 있었지만,일부 그렇지 않은 노점상도 쉽게 눈에 띄었다. 식료품 가게 앞 고무대야에 담겨 있는 일부 잡곡은 중국산인지, 국산인지 애매하게 표기돼 출처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인근 즉석식품 또는 반찬류를 파는 상인들은 대부분 원산지 표시를 일괄적으로 적어 구석진 곳이나 작게 표기해 놓는 경우도 쉽게 목격할 수 있었다.
대부분 국산제품은 ‘산지 직송’ 등 구체적으로 표기하면서 수입제품에 대해선 구체적인 수입국을 표기하지 않은 채 ‘수입산’이라고 표기해 소비자들이 원산지를 알아보기 어렵게 진열해 놓고 있었다. 원산지 표시 단속강화와 함께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대다수 상인이 이를 준수하고 있지만, 일부 상인들은 여전히 원산지 표지판을 뒤집어 놓거나 물건으로 가리는 식의 ‘꼼수’로 소비자의 눈을 교묘히 속이고 있었다. 한 채소가게 노점상 할머니는 10여 가지 채소 중 절반가량은 ‘국산’이라고 크게 표기해둔 반면 수입산은 제품 위 작은 글씨로 표기해 고객들에게 혼란을 주기도 했다.
인근 가게 역시 원산지를 적어 놓은 표기판의 색이 퇴색돼 국산인지, 수입산인지 묻는 소비자들이 눈에 띄었다. 지난 13일 창녕읍 전통시장을 찾은 박모(여·35)씨는 “추석 대목을 앞두고 제수용품 준비를 위해 전통시장을 방문했지만, 제대로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는 일부 점포 및 노점상들도 곳곳에 있어 구매가 꺼려지는 것은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지난 13일 창녕읍 전통시장, 휴일 낮 시장을 보러 나온 주부들로 골목과 도로변이 어수선한 분위기. 점포마다 길가에 내놓은 진열대의 각종 농·수산물에는 원산지를 적은 표지판이 있었지만,일부 그렇지 않은 노점상도 쉽게 눈에 띄었다. 식료품 가게 앞 고무대야에 담겨 있는 일부 잡곡은 중국산인지, 국산인지 애매하게 표기돼 출처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인근 즉석식품 또는 반찬류를 파는 상인들은 대부분 원산지 표시를 일괄적으로 적어 구석진 곳이나 작게 표기해 놓는 경우도 쉽게 목격할 수 있었다.
대부분 국산제품은 ‘산지 직송’ 등 구체적으로 표기하면서 수입제품에 대해선 구체적인 수입국을 표기하지 않은 채 ‘수입산’이라고 표기해 소비자들이 원산지를 알아보기 어렵게 진열해 놓고 있었다. 원산지 표시 단속강화와 함께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대다수 상인이 이를 준수하고 있지만, 일부 상인들은 여전히 원산지 표지판을 뒤집어 놓거나 물건으로 가리는 식의 ‘꼼수’로 소비자의 눈을 교묘히 속이고 있었다. 한 채소가게 노점상 할머니는 10여 가지 채소 중 절반가량은 ‘국산’이라고 크게 표기해둔 반면 수입산은 제품 위 작은 글씨로 표기해 고객들에게 혼란을 주기도 했다.
인근 가게 역시 원산지를 적어 놓은 표기판의 색이 퇴색돼 국산인지, 수입산인지 묻는 소비자들이 눈에 띄었다. 지난 13일 창녕읍 전통시장을 찾은 박모(여·35)씨는 “추석 대목을 앞두고 제수용품 준비를 위해 전통시장을 방문했지만, 제대로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는 일부 점포 및 노점상들도 곳곳에 있어 구매가 꺼려지는 것은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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