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축협, 로컬푸드 하동직매장 개장식
하동축협, 로컬푸드 하동직매장 개장식
  • 최두열
  • 승인 2015.09.16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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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지역 농업인이 직접 생산·가공한 로컬푸드를 전시·판매하는 직매장이 문을 열었다.

하동축협은 지난 15일 고전면 전도리 하동솔잎한우프라자에서 관내 기관·단체장과 농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컬푸드 하동직매장 개장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병호 조합장은 이날 개장식에서 “로컬푸드가 당장 돈이 되는 사업은 아니지만 농민이 기뻐하고 소비자에게 이익이 된다면 조만간 하동축협과 축산농가에도 이익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투자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1년여의 준비 끝에 개장한 로컬푸드 하동직매장은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농산가공품을 직접 포장하고 가격을 매겨 진열·판매하며 재고품은 본인이 수거하는 농민책임 직매장이다.

하동축협은 진열된 농산물을 샘플링해 농산물품질관리원과 공동으로 농약 안정성 검사와 재고품에 대한 관리로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이 출하되도록 하며, 스마트 앱으로 생산농민이 실시간 매장의 재고상태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회원이 되고자 하는 농업인은 최소 12시간의 의무교육과 로컬푸드 생산자협의회가 정한 규칙을 반드시 지켜야 하며, 제품이 불량하거나 농약잔류검사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출하제한 또는 삼진아웃제도를 도입해 회원의 자격을 강화하고 있다.

그리고 로컬푸드 하동점은 농산물유통공사의 전문직매장으로 선정돼 시설비와 농가교육비를 지원받았다.

축협에서는 전국 처음으로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해 평소 한우프라자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현재 하루 700만∼800만원의 농축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로컬푸드 하동직매장에는 현재 농산물 회원 170명과 무항생제 및 HACCP 인증을 받은 솔잎한우 브랜드 회원 85명 등 255명의 회원이 납품하고 있다.


최두열기자
윤상기 군수가 하동축협 로컬푸드 한우프라자 개장식에서 농민들이 직접 생산해 매장에 진열된 상품을 관계자들과 함께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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