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충식 한마음병원 이사장, 한양대에 100억 기탁
하충식 한마음병원 이사장, 한양대에 100억 기탁
  • 이은수
  • 승인 2015.09.20 0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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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병원·한양대 의료·교육·임상연구 협약
한마음병원(이사장 하충식)은 한양대학교(총장 이영무)와 의료·교육·임상연구 공동수행 등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영무 한양대 총장과 하충식 한마음병원 이사장은 지난 17일 오후 창원 풀만호텔에서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에따라 한양대는 한마음병원에 30여명의 전임교수를 파견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하충식 이사장은 한양대에 대학 발전기금 100억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로써 한마음병원은 한양대의료원 산하 한양대서울병원, 구리병원과 동일하게 한양대 의대 전임교수가 진료와 임상 교육수련을 맡는 병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요 협약내용은 한양대 소속의 전임교원을 파견하고 특정질환의 임상공동연구, 병원의료 인력의 교육,연수와 한양대병원 경영시스템 지원 등이다. 특히 한양대 전공의 모집 시 한마음병원을 포함시켜 서울, 구리, 창원으로 공동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로 나아가는 한국의료를 지향’하는 취지로 외국 대학병원과 MOU를 체결하고 국제적 교류를 함께한다는 뜻도 담겨 있어 2019년 1월 개원 예정인 창원중앙역세권 부지 내 850병상의 신축병원이 해외 중증질환자를 수용할 병원으로 도약을 예고했다.

하충식 한마음병원 이사장은 “그간 지역민에게 인술(仁術)과 사랑으로 보답해 왔다. 한양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아시아를 수용할 수 있는 총 1200병상의 병원을 창원에 설립해 국내 최고수준의 병원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지난 17일 저녁 창원풀만호텔에서 하충식(사진 왼쪽) 한마음병원 이사장이 이영무 한양대학교 총장과 발전기금 100억원을 기탁하기로 하는 약정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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