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 엘리자벳, 뮤지컬로 만난다
'황후' 엘리자벳, 뮤지컬로 만난다
  • 곽동민
  • 승인 2015.09.22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옥주현·이지훈 등 명배우 열연…10월 창원 성산아트홀
▲ 뮤지컬 엘리자벳 중 나는 나만의 것, 옥주현. EMK제공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다 간 황후 ‘엘리자벳’의 이야기가 뮤지컬로 펼쳐진다.

오는 10월3~4일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의 연인’, ‘19세기의 다이애나’라고 불리는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 최후의 황후에 대한 이야기.

드라마틱한 인생을 살다 간 오스트리아 황후에 관한 스토리는 사후에 소설 드라마 등 많은 분야에서 이와 관련한 작품들이 만들어졌다. 왕실에 맞서 싸웠지만 비운의 죽음을 맞은 엘리자벳 황후는 사후에도 대중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죽은 황후를 위한 뮤지컬’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오스트리아 제국 함부르크 왕가를 대표하는 인물인 엘리자벳 황후가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재탄생했다. 옥주현과 조정은이 비극적인 인물을 다른 각도로 재해석해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관객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2012년 초연을 시작한 이후 올 6월 서울 공연과 9월 대구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창원 팬들을 만나기 위해 연습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뮤지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죽음마저 사랑에 빠지게 한 아름다운 황후 뮤지컬 ‘엘리자벳’은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 1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역대 최다 8개 부문 수상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2013년은 예술의 전당 객석점유율 93%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았던 아름다운 황후와 ‘죽음’의 사랑을 그린 실존인물과 판타지적 요소의 환상적인 결합으로 만들어낸 유럽 최고의 대작으로 지난 24년 동안 960만명 이상의 관객들이 관람한 베스트 셀러 뮤지컬 ‘엘리자벳’.

관객을 압도하는 빛과 무대의 조화, 무대 위에 표현해낸 기발한 상상력으로 오감을 자극하고 성대했던 합스부르크 왕가의 호화로운 궁전이 무대 위에 재현된다. 기품 있고 아름다운 의상과 전문 무용수들의 환상적인 안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창원문화재단과 KNN이 주최하고 SPA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는 이번 뮤지컬의 제작은 (주)EMK뮤지컬컴퍼니가 맡았다.

입장료는 VIP석 14만원, R석 11만원, S석 9만원, A석 7만원. 공연문의 1599-7448, 055-719-7800~2.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뮤지컬 엘리자벳 중 정신병원, 조정은. EMK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