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기자
최근 진주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의 채용설명회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1000여 명이 몰려 취업난을 실감케 했다. 이전 기관들은 채용상담 부스를 설치하고 채용정보, 면접 노하우, 해당기관이 필요하는 직무능력 등 취업상담을 실시한데 이어 채용 담당자와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같은 날 다른 한켠에서는 우수 중견·중소기업 취업박람회가 열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층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름난 업체 한 곳을 제외하고는 취업생들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날 30곳의 중소기업들은 현장에서 면접을 실시하고 채용까지 계획했지만 취업생들이 찾지 않아 이뤄지지 않았다.
한 업체 관계자는 “두시간 정도 기다렸는데, 단 한명도 이곳을 찾지 않았다”며 “현장에서 면접을 보고 인재채용을 목표로 박람회에 참석했는데 안타깝다”고 전했다.
취업생들은 이른바 스펙을 쌓고 외모 등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많은 시간을 투자한 만큼 투자비용(?)을 거둬들이기 위해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등 흔히 말하는 좋은 곳을 향해 눈길을 돌리고 있다. 연봉이 높고 안정적인 직장은 누구나 꿈꾸고 목표로 삼고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남들의 시선과 연봉에 너무 구애받고 있지 않는지 생각해 볼 때이다.
최근 인터뷰에서 원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열심히 하는 모습에는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하지만 자신의 적성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대기업, 연봉 높은 곳을 선호하는 모습에서 사회 어른으로서 미안하고 안타깝다고 했다.
좋은 직장의 기준은 내가 선택하는 것이지 남들의 시선과 연봉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노력한 만큼 대가를 바랄 수는 있겠지만 내 자신이 진정 무엇을 원하고 잘하는지 고민해 보는 것은 어떨는지.
같은 날 다른 한켠에서는 우수 중견·중소기업 취업박람회가 열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층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름난 업체 한 곳을 제외하고는 취업생들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날 30곳의 중소기업들은 현장에서 면접을 실시하고 채용까지 계획했지만 취업생들이 찾지 않아 이뤄지지 않았다.
한 업체 관계자는 “두시간 정도 기다렸는데, 단 한명도 이곳을 찾지 않았다”며 “현장에서 면접을 보고 인재채용을 목표로 박람회에 참석했는데 안타깝다”고 전했다.
취업생들은 이른바 스펙을 쌓고 외모 등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많은 시간을 투자한 만큼 투자비용(?)을 거둬들이기 위해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등 흔히 말하는 좋은 곳을 향해 눈길을 돌리고 있다. 연봉이 높고 안정적인 직장은 누구나 꿈꾸고 목표로 삼고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남들의 시선과 연봉에 너무 구애받고 있지 않는지 생각해 볼 때이다.
최근 인터뷰에서 원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열심히 하는 모습에는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하지만 자신의 적성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대기업, 연봉 높은 곳을 선호하는 모습에서 사회 어른으로서 미안하고 안타깝다고 했다.
좋은 직장의 기준은 내가 선택하는 것이지 남들의 시선과 연봉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노력한 만큼 대가를 바랄 수는 있겠지만 내 자신이 진정 무엇을 원하고 잘하는지 고민해 보는 것은 어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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