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최대수명 120세인가, 500세인가
인간 최대수명 120세인가, 500세인가
  • 경남일보
  • 승인 2015.09.2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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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기 (논설고문)
인간의 평균수명이 120세에 이를 것이라는 소식에 이어 최대 500세까지도 살 수 있다는 주장과 120세 이상은 살수 없다는 주장도 나왔다. 미국 버크노화연구소가 제시한 평균수명 500세 가능설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주장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버크노화연구소의 판카즈 카파히 박사는 ‘예쁜꼬마선충’의 유전적 경로를 변경, 수명을 평균보다 5배 늘리는 데 성공했다. 인간에게 적용하면 평균수명이 400~500세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게 해당 연구팀의 주장이다.

▶콜린 블랙모어 영국의료연구위원회 의장은 100세 시대 개막이 조만간 열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의학의 발전으로 약 2050년 정도가 되면 120세까지 늘 것이라고 했다.

▶평균 최대수명 500세 가능설과 반대 견해라는 측면이 주목받고 있다. 아무리 의료기술이 발전해도 120세 이상의 수명증가는 한계가 있으며 골골하면서 오래 사는 것보다 얼마만큼 노년의 삶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가 더 중요하다는 말도 한다.

▶평균수명이 100세 이상만 돼도 정년퇴직 등 사회 전반적인 부분에서 많은 변화가 올 수밖에 없다. 구글은 ‘500세 시대’를 구현하겠다는 야심찬 투자계획을 수립했다는 것을 보면 장수하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인 삼천갑자 동방삭(三千甲子東方朔)의 시대가 기대된다. 인간 평균수명의 최대한계치가 120세인가, 500세인가 어느 것이 맞는지 알 수 없다.
 
이수기 논설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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