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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업 선도농가를 가다 (3)함양 두레마을지리산 산머리 와인으로 주목받는 향긋한 마을
박성민  |  smworld17@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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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9.24  22: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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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 두레마을 하미앙 와인은 지리산 해발 500m에서 키운 청정 산머루로 재배해 특유의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다. 함양 두레마을 와인카페에서 직원이 시음 와인을 와인잔에 따르고 있다.



좋은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섬세한 기술과 세밀한 관리가 요구된다.

함양 두레마을 ‘하미앙’ 와인은 자연속 전원농장에서 정통발효공법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생산되는 100% 국산 와인이다. 특히 ‘하미앙’라는 브랜드는 딱딱하고 발음이 어려운 ‘함양’을 부드러운 와인풍으로 풀어냈다.

이곳 와인의 원료는 산머루. 산머루는 해발 400~600m 지리산 자락 고원에서 자란다. 낮에는 햇볕이 강렬하고 밤에는 찬기온이 지속되기 때문에 생육에 더할 나위 없다. 최적의 환경에서 자란 산머루는 지하숙성실에서 3년 이상 장기 숙성돼 와인으로 재탄생 된다. 산머루 특유의 맛과 향이 살아있고 탄닌 성분이 강해 입맛을 자극해 식욕을 돋구어 준다. 또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건강하게도 즐길 수 있다. 지난 2007년에는 국제와인대회에 참가해 동상을 수상하며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함양 두레마을이 단순히 와인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곳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산머루생산과 가공, 체험 및 관광을 융합해 농업소득을 추구하고 도시민들에게 농촌관광 기회를 제공한다. 관광객들은 체험과 휴향을 동시에 경험하며 심신을 치유 할 수 있다.

이상인 함양 두레마을 대표는 “두레마을에 2013년 1만 5000명, 2014년에는 5만명, 올해는 현재까지 5만명 이상이 이곳을 찾고 있다”며 “힐링농원으로 발전시키고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 쉴거리를 만들어 체류형 와인밸리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앞으로 농업은 선진국인 일본과 유럽처럼 관광농업으로 발전될 수 밖에 없다”며 “산머루 테마관광농업을 콘셉트로 관광객 10만명 유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성민기자 smworld17@gnnews.co.kr


 
와인숙성실
함양 두레마을 하미앙 와인은 지리산 해발 500m에서 키운 청정 산머루로 재배해 특유의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다. 사진은 함양 두레마을 지하와인숙성실로 온도 12~16도에서 장기숙성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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