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경남협력지사 진주 온다
관광공사 경남협력지사 진주 온다
  • 이홍구
  • 승인 2015.09.24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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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남권지사에서 분리 설치 최종 확정
24일 최구식 경남도 서부부지사가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관광공사 경남협력지사 유치에 성공하여 도내 관광산업 발전이 기대된다는 내용의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남협력지사는 오는 12월 개청예정인 서부청사에 설치된다.

경남 관광업계의 오랜 숙원인 한국관광공사 경남협력지사가 부산 동남권협력지사에서 별도로 분리되어 진주에 설치된다.

최구식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2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도내 관광산업 활성화의 계기가 될 한국관광공사 경남협력지사 유치가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최 부지사는 “관광공사 경남협력지사 유치로 서부권 발전과 경남관광 활성화의 서막을 여는 전기가 마련되었다”며 “경남협력지사가 서부권 항노화산업 관광상품 개발과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등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고 했다.

관광공사 이사회는 이날 부산·울산·경남을 관할하는 부산 동남권협력지사에서 경남협력지사를 별도로 분리 설치하는 조직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분리 설치되는 경남협력지사는 오는 12월 개청하는 서부청사에 설치된다. 내달중으로 관광공사 인력 2명이 진주 서부권개발본부 건물에 임시로 상주하며 지사설치를 위한 사전준비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경남도는 한국관광공사 경남협력지사 유치에 따라 관광상품 개발과 지원 등 경남관광산업이 한단계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의 31개 해외지사와 연계하여 해외 홍보 마케팅을 강화할 경우 도내 해외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함께 서부청사에 입주하게 되는 경남협력지사는 서부권 항노화산업의 관광상품과 지역 농수특산물 판매의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관광공사는 부산에 부울경을 관할하는 동남권협력지사만을 뒀다. 이에 경남도와 도내 관광업계는 경남의 독자적인 관광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 경남협력지사의 분리 독립을 강하게 요구해왔다.

도는 경남협력지사 설치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지역 국회의원실을 수차례 방문하는 등 유치 노력을 기울였다. 도의회에서도 ‘남부권 해외 관광객 유치 강화와 지원을 위한 한국관광공사 경남협력지사 설치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이동찬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은 그동안 한국관공공사 국내 지사 시·도 배치에 사실상 소외되어 있었다”며 “천혜의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경남이 지방관광 활성화의 대표 모델로 육성되어야 한다는 필요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설득 노력이 경남협력지사를 유치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국내 협력지사는 현재 강원, 세종·충북, 대전·충남, 전북, 광주·전남, 대구·경북, 제주지사, 동남권협력지사 모두 8곳이다. 해외지사는 31개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경남협력지사가 새로 분리 설치되면서 국내 지사는 9곳이 됐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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