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시설과채, 진딧물을 막아라”
농업기술원 “시설과채, 진딧물을 막아라”
  • 박성민
  • 승인 2015.09.29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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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커 온실 내부 유입 우려…예찰 방제 실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시설과채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바이러스병 매개 해충인 진딧물에 대한 철저한 예찰과 방제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파프리카와 오이, 토마토 등 주요 시설과채류 재배를 위한 정식작업이 마무리 되면 초기 병해충 방제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최근 시설재배 과채류에 바이러스 관련 병해가 증가하면서 재배 초기 예방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특히 시설과채류 묘 정식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요즘, 일교차가 커지면서 외부로부터 각종 병원균이 유입될 수 있어 온실 관리에 더욱 유의를 해야 한다.

파프리카에 발생하는 바이러스병은 주로 진딧물에 의해 옮겨지는 병으로 일교차가 큰 요즘 진딧물이 노지에서 시설 안으로 이동이 많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로 시설과채류에 발생하는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와 쥬키니황화모자이크바이러스(ZYMV),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CGMMV), 고추얼룩모자이크바이러스(PMV) 등도 전염경로가 진딧물의 식물체 흡즙에 의한 감염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철저한 차단방제가 필요하다.

농가에서는 시설 안으로 진딧물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해야 하고 시설주변 잡초, 병을 옮길 수 있는 식물 등을 깨끗이 제거해야 한다. 또한 온실 안에서 작업할 때에도 탈지분유 10%액에 손이나 작업도구를 필히 소독한 후 작업을 해야 2차 전염을 예방할 수 있다.

한편 도농업기술원은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농가에서 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전문가에 의한 현장진단을 지원하고 보다 정밀하고 정확한 진단이 필요할 때는 병리곤충 연구실의 전자현미경 등 첨단 장비를 동원하여 신속하고 적절한 처방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민기자 smworld17@gnnews.co.kr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시설과채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바이러스병 매개 해충인 진딧물에 대한 철저한 예찰과 방제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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