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화력본부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하동축협과 협약으로 제2차 한우뱅크사업에 투자한 한우의 첫 출하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하동화력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하동축협 한우뱅크사업장에서 한우 8마리를 출하해 김해축산물공판장을 통해 부산 철마한우 축제에 친환경 한우로 팔려나갈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한우뱅크사업은 송아지 구입은 투자자가 사육은 축협에서 하며 수익 발생시 서로 50%씩 나눠 가지며 손해 발생시 일정 부분만 손해를 부담하는 일종의 펀드형식이다.
이번 2차 한우뱅크사업은 100여명의 투자자가 한우 230두에 4억 9600여만원을 투자했다.
앞서 하동화력은 지난 2011년 구제역 파동으로 한우가격이 폭락했을 당시 하동축협과 한우살리기 협약을 통해 1차 한우뱅크사업을 시행 213두의 한우에 투자 두당 7.8%의 수익을 올렸으며, 수익금일부를 지역사회 한우뱅크장학금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한편, 2차 한우뱅크사업은 내년 3월까지 한우 전량을 판매할 계획이며 1차 때보다 한우가격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나 축협관계자들이 좋은 결과를 기대 하고 있다.
최두열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