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북미 자동차 부품시장 가능성 봤다
경남, 북미 자동차 부품시장 가능성 봤다
  • 이홍구·이은수기자
  • 승인 2015.10.04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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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공동 무역사절단, 총 6000만 달러 상담 실적
경남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가 공동으로 4박 6일간 일정으로 추진한 북미 자동차부품 무역사절단이 미국(디트로이트)과 캐나다(토론토) 2개국을 방문해 약 6360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두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두현분말야금(주), ㈜진광, 협성TECH 등 9개사 대표자 및 실무자 총 10명이 참가해 69건(업체별 평균 7건)의 바이어 상담을 통해 약 6360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두었으며, 이 중 3380만 달러 상당은 향후 계약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수출 상담을 통해 참가업체 모두가 1건 이상의 견적요청(RFQ) 또는 샘플제작 요청을 받아 향후 북미 지역의 자동차부품 공급업체로 등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며, 두현분말야금(주) 권영현 대표는 이번무역사절단을 통해 북미 시장으로 진출 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북미 자동차 시장을 대표하는 미국(디트로이트)의 자동차 메이커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면서 지속적으로 시장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D사(社)는 이번 수출 상담에서 한국 제품에 큰 관심을 보여 향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캐나다(토론토)의 자동차 시장은 미국 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미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동반 성장의가능성이 많으며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가 높은 편이었다. 특히 이번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일부 업체는 미국의 자동차 연비 기준 강화 등의 추세에 따라 M사(社)가 진행하고 있는 고효율·친환경 기조의 신기술 개발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도 얻게 됐다.

경남도 국제통상과 박일동 과장은 “이번 무역사절단을 계기로 도내 중소 제조업체가 글로벌 기업의 부품공급업체(supplier)로 등록되어 안정적인 수출 시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홍구·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해외시장개척에 나선 경남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 북미 자동차부품 무역사절단이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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