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가족들 이주 저조한 이유 추궁
국회 산업통산자원위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거제)은 5일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세라믹기술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박금융 지원을 강화 △산자부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지방 이주 문제 △지역인재 채용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김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산자부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의 50%만 지방으로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지방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정부의 계획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한 세라믹기술원 직원 가운데 혼자 이주한 비율이 50.4%이고 가족 일부만 이주한 경우 39.1%, 가족 모두 이주한 직원은 10.4%에 불과하다”며 “가족 모두 이주 비율이 낮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특히 김 의원은 “현재 가족이주에 대한 지원 대책이 없어 직원들이 주말에 가족을 만나러 서울·경기 등 수도권으로 이동해야 하는 등 업무효율성이 떨어진다”며 “세라믹기술원은 산업부·진주시 등과 협의해서 교육, 문화 등의 정주여건을 개선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또 “현재 세라믹기술원은 현원이 정원대비 92% 수준으로 적정인력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고 있고, 이직률도 지난해 2.75%에서 올 9월까지 2.83%로 높아지고 있다”며 “해당지역 인재들이 기술원에 입사, 안정된 환경에서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선박지원 금융에 대한 문제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적극 검토해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김응삼기자
김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산자부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의 50%만 지방으로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지방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정부의 계획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한 세라믹기술원 직원 가운데 혼자 이주한 비율이 50.4%이고 가족 일부만 이주한 경우 39.1%, 가족 모두 이주한 직원은 10.4%에 불과하다”며 “가족 모두 이주 비율이 낮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특히 김 의원은 “현재 가족이주에 대한 지원 대책이 없어 직원들이 주말에 가족을 만나러 서울·경기 등 수도권으로 이동해야 하는 등 업무효율성이 떨어진다”며 “세라믹기술원은 산업부·진주시 등과 협의해서 교육, 문화 등의 정주여건을 개선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또 “현재 세라믹기술원은 현원이 정원대비 92% 수준으로 적정인력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고 있고, 이직률도 지난해 2.75%에서 올 9월까지 2.83%로 높아지고 있다”며 “해당지역 인재들이 기술원에 입사, 안정된 환경에서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하라”고 촉구했다.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선박지원 금융에 대한 문제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적극 검토해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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