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싸움 최강자 '백두' 탄생
진주소싸움 최강자 '백두' 탄생
  • 강민중
  • 승인 2015.10.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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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속소싸움대회 막내려
진주의 화려한 10월 축제와 함께 열린 ‘제123회 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에서 진주의 싸움소 ‘백두’가 최강자로 등극 했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민속소싸움협회 진주시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전국의 내로라하는 싸움소 220여두가 대거 출전해 전국 소싸움대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제123회 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는 관람객의 흥미유발을 위해 소싸움경기 외에도 대회기간중 매일 초청 가수 공연과 송아지, TV, 자전거등 경품추첨, 관람객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소싸움의 재미를 더했다.

이번 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는 대회기간중 총 3만여명이 전통소싸움경기장을 찾아 민속 소싸움의 진수를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지난 2일에는 도미니카 주한대사 부부를 비롯한 10개국 18명 대사 부부들이 소싸움 경기장을 찾아 소싸움의 진미를 구경해 외국에도 소싸움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6일 오후에 펼쳐진 결승전에서는 소싸움의 본고장인 진주 김근우씨의 ‘백두’가 월등한 기량으로 대백두급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청도에서 온 최은영씨의 ‘동해’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벌어진 소백두급에서는 청도에서온 김태곤 우주의 ‘무학산’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진주시 관계자는 “특색 있는 관광상품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국민속소싸움대회는 진주의 화려한 10월 축제와 더불어 해마다 수만명의 관광객을 불러 들이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대회기간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이 늘고 외국인 관광객도 단체 관람을 오는 등 테마 관광상품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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