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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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일보
  • 승인 2015.10.0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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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옥윤 (객원논설위원)
중국과 일본은 요즘 축제분위기이다. 연일 발표되고 있는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산케이신문은 한국수상자는 없다고 애써 강조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일본이 동반수상한 생리의학상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중국은 개똥쑥으로, 일본은 기생충 감염을 연구해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공통점은 기초의학분야라는 점이다. 우리나라가 간과하고 있는 분야이다. 해마다 최상위 엘리트인 3000여명의 의사를 배출하지만 정작 기초의학을 택하는 자는 20명 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마저 일반 임상의학과는 소득에서 크게 불균형을 이뤄 소외되고 있는 분야이다.

▶개똥쑥은 동의보감에도 그 효능을 말하고 있지만 한의학에선 심도 있는 약제개발에는 소홀했다. 한방과 양의, 그리고 약제개발이 구분돼 있고 한방에서 나서기에는 제약이 많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어떤 이는 동의보감과 전통의학만 심도 있게 연구해도 노벨상감은 수두룩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우리의 기초과학이 뒤떨어져 있다는 것이다. 이제는 중국이 수십 년간 지원해 노벨생리과학상을 수상한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우리도 기초과학에 집중 투자할 때가 왔다. 노벨상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기초과학이 바탕이다. 변옥윤 객원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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