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놓고 여·야 간 설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경남지사가 “현재 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한국사 교과서가 좌편향이 심해 좌파일변도의 그릇된 역사관을 심어줄 수 있어 조속히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지사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학 역사책은 판단능력이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해 보수, 진보, 좌파, 우파의 시각에서 기술해도 상관없다”며 “자라는 청소년 대상인 역사책은 중립적 시각에서 기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초중고생들을 위한 한국사가 국정교과서가 되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그렇게 해야 좌우에 경도되지 않는 가치중립적인 역사관을 갖게 된다”고 했다.
한편 교육부는 다음 주 초 한국사 국정화 여부를 발표한 뒤 바로 ‘중등학교 교과용도서의 국·검·인정 구분안’을 행정예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홍 지사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학 역사책은 판단능력이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해 보수, 진보, 좌파, 우파의 시각에서 기술해도 상관없다”며 “자라는 청소년 대상인 역사책은 중립적 시각에서 기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초중고생들을 위한 한국사가 국정교과서가 되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그렇게 해야 좌우에 경도되지 않는 가치중립적인 역사관을 갖게 된다”고 했다.
한편 교육부는 다음 주 초 한국사 국정화 여부를 발표한 뒤 바로 ‘중등학교 교과용도서의 국·검·인정 구분안’을 행정예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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