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수’ 겨룬 함양 노사초배바둑대회 성료
‘신의 한수’ 겨룬 함양 노사초배바둑대회 성료
  • 원경복
  • 승인 2015.10.12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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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부문 양덕주(함양)씨·시군단체전 김해시 우승
함양군은 지난 10~11일 이틀 동안 함양고운체육관에서 11개 부문 1000여명의 아마바둑선수와 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제8회 노사초배전국아마바둑대회를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군과 함양군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사)대한바둑협회·경상남도바둑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경남 18개 시군을 비롯해 부산·경기 군포·대구 등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실력자들이 대거 참가해 노사초배대회의 전국적인 명성을 과시했다.

바둑협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 결과 부문별 최고실력자는 △전국아마최강부 시니어부문 양덕주(함양 킹스톤)△전국아마최강부 주니어부문 이주형(부산 데스코워치)△전국동호인단체 소석회(엠게임) △전국시·군 단체전 김해시 △전국여성단체전 전주1팀 △어린이부 기민성(함양 초등) △중·고학년부 김대현(김해 초등) △초등유단자부 안규성(밀양초) △중·고등부 안신규(밀양고) 등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아마 바둑인들이 저마다의 기량을 겨루는 것과 함께 프로기사 백성호 단장을 비롯한 김종수·김일환·김신영·마리아씨 등 5명의 국내 유명프로기사가 참여한 ‘명사대국과 프로기사 지도다면기가 펼쳐져 ’고수‘들의 흥미진진한 경기를 지켜보고, ’신의 한수‘를 배우는 쏠쏠한 재미를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바둑대회 명칭 ‘노사초’는 함양 지곡면 개평마을 출신 사초 노근영 선생(1875∼1945)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선생은 30세가 지나서야 당대 최고수인 백남규 선생에게서 바둑을 배운 뒤 전국을 유랑하며 평생 바둑을 즐긴 국수로 유명하다. 전국아마바둑대회는 선생 사적비가 세워진 200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원경복기자
노사초배 바둑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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