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등극한 ‘내 나이가 어때서’ 오승근
국민가수 등극한 ‘내 나이가 어때서’ 오승근
  • 곽동민
  • 승인 2015.10.13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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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06주년 기념 콘서트 출연진 인터뷰

경남일보와 함께 하는 창간 106주년 기념 콘서트
'희망 사랑 이웃 한마당 콘서트' 출연진 소개

▲ 오승근
“야~야~야~ 내 나이가 어때서~”

지금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 노래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한번쯤은 흥얼거려 봤을 그 노래.

국민가요로 등극한 ‘내 나이가 어때서’를 부른 오승근씨가 10월15일 경남일보 창간 106주년 기념 콘서트 무대에 오르기 위해 진주를 찾는다. 오승근씨는 오는 10월 말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열리는 제1회 트로트 코리아 페스트벌의 조직위원장을 맡는 등 트로트의 대중화를 위해 땀흘리고 있다.

다음은 오승근씨와의 일문일답.



경남일보 창간 106주년 기념공연에 참석하기 위해 진주를 찾는다. 진주를 방문한 적 있나?

-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자세한 시기등은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요.

저희 가수들은 전국 방방곡곡 안 가본곳이 별로 없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거의가 공연하러 가는거라 오랜 시간을 머물고 그렇지 못하죠. 장시간 차를타고 도착해서 공연하고 또 이동하고 그런 식이죠. 그래서 아쉬울 때가 많죠. 맛있는 음식도 좀 먹고 좋은 경치고 구경하고 좀 쉬었다 가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때도 많아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제 노래를 듣고 싶어하시는 분들은 많고 시간은 한정되으니까 최대한 여러분들을 많이 만날려면 바쁘게 다녀야죠. 피곤하고 쉬고 싶을때도 있지만 무대에서 노래하고 여러분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 정말 거짓말처럼 기운이 막 나더라구요.



진주를 찾은 인상을 말해달라.

- 올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일단 참 깨끗하고 단아한 느낌이 듭니다. 도심을 가로질러 강이 흐르는 도시는 그렇게 흔치는 않죠. 남강을 끼고 진주성과 촉석루가 있는 경치는 정말 아름다운거 같아요.

그리고 바다도 가깝고 좋은 산도 가깝고, 나중에 은퇴하면 살아보고 싶은 곳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유등축제는 참 볼만한 축제인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 일을 보고 있는 매니저가 진주 출신이기도 해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



히트곡 ‘내 나이가 어때서’가 이미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국민가요가 됐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 정말 그렇습니다. 요즘은 하루하루가 감사하고 즐거운거 같습니다. 남녀노소 할 거 없이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요즘 같아서는 밥도 안먹고 잠도 안자고 노래만 해도 전혀 힘들거 같지 않아요.

국민들께서 많은 사랑을 주시고 앞으로도 많은 사랑을 주실꺼라 믿고 앞으로 더 열심히 좋은 노래 맣이 불려야죠.



10월31일 진안에서 열리는 트로트코리아페스티벌의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어깨가 무거울 것 같은데?

- 어깨가 무겁다기보다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갈수록 세대간의 소통이 힘들어지고, 사는게 힘들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때 일수록 음악의 힘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다양한 장르가 있긴하지만 트로트 만큼 우리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있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장르는 없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페스티벌이 없다는 것을 항상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와서 흔쾌히 조직위원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물론 처음 열리는 페스티벌이다보니 부족한 점이 많을 수 도 있지만 앞으로 회를 거듭할 수록 발전하는 페스티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통해서 트로트코리아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는 한방기획 박태석 대표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연장을 찾아 주실 경남도민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 이렇게 뜻깊은 공연에서 경남도민들을 만나 뵙게 되어서 너무 반갑습니다. 제 노래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구요 앞으로 더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열심히 노래하고 좋은 일 많이 하겠습니다.

그리고 전통있는 우리 경남일보 창간 106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애정 가져 주세요. 감사합니다.

정리=곽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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