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발레 ‘비밀의 인형 코펠리아’가 오는 17일 오후 2시, 5시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2015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인 희극발레 코펠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발레 레퍼토리로 엉뚱하고 기괴한 코펠리우스 박사가 세상을 떠난 아내를 생각하며 만든 태엽인형 코펠리아를 사람으로 만들며 생긴 이야기다.
서울발레시어터(단장 김인희, 예술감독 제임스 전)가 선보이는 이번 발레작품은 클래식한 원작 대신 화려한 색상이 돋보이는 무대와 의상, 말풍선 등을 소품으로 활용해 만화적 요소를 가미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경쾌한 클래식 음악과 세련된 모던발레의 조화와 더불어 무용수들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안무로 극의 재미를 더욱 극대화 시켰다. 또한 발레를 처음 보는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공연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자 역할의 마을 시장을 등장시킨 점도 주목할 만하다.
본 공연은 만 5세 이상 입장 가능하고 입장료는 전석 8000원, 문화사랑회원은 5000원으로 20명 이상이면 단체할인도 가능하다. 공연과 예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hamanart.or.kr) 또는 전화(580-3608, 3613)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