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국립경찰 창경 70주년 소고
[기고] 국립경찰 창경 70주년 소고
  • 경남일보
  • 승인 2015.10.1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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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덕 (함양경찰서 정보계장)

10월21일은 대한민국 경찰이 7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날이다. 대한민국 국립경찰은 광복 직후인 1945년 10월 21일 미군 군정청 산하 경무국이 창설된 이후 지금까지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6·25전쟁 시에는 4만여 명의 많은 경찰관들이 참전해 평화와 안녕을 위해 청춘을 바쳐 전사하거나 순직하기도 했다.

격동의 시대 속에 묵묵히 국민의 안전을 지켜온 70년, 창경 70주년을 맞이해 올해 우리경찰은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체감하는 기초치안’, ‘공감받는 생활법치’, ‘실감나는 조직혁신’을 3대 기조로 해 기본책무인 ‘안전과 질서’에 역량을 집중, 생활 속의 법질서를 자리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체감하는 기초치안’ 활동으로 국민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4대 사회악 근절, 국민 비상벨인 112신고에 보다 신속·정확하게 대응하는 근린생활 치안확보, 올해를 피해자 보호 원년의 해로 선언해 범죄로 상처받은 분들을 위한 지원시스템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경찰수사에 대한 국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국민의 눈으로 보고 국민의 귀로 듣는 국민중심 수사체제를 만들고 있다.

또한 ‘공감받는 생활법치’확립으로 신뢰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선진 집회시위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노력하며, 국민 불편해소를 최우선의 가치로 선진 교통질서를 확립하고자 한다. 그리고 국민생활을 위협하고 국민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사회 부조리를 척결하며, 테러발생 대비 경찰 대응역량을 강화해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확립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실감나는 조직혁신’으로 치안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인사·교육제도 혁신으로 일한 만큼 평가받는 조직문화 형성, 전문가 채용 확대로 빠르고 정확한 스마트 치안으로 경찰업무 전문성 강화, 현장 경찰관 처우개선 및 치안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 이것은 비단 경찰 내부적 편리함을 추구하기 위한 변화가 아니라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경찰권은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것이므로 국민이 경찰의 주인이다. 친절한 말과 태도로 섬기며, 부정부패를 일소해 청렴하고 깨끗한 경찰, 국민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경찰로 거듭나 안전하고 편안한 사회질서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는 국민의 경찰이 되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한다.

홍성덕 (함양경찰서 정보계장)

홍성덕 정보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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