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씨름여왕 임수정 등 선수 2명으로 출발
실업 여자씨름단이 국내서 첫 창단돼 모래판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인 콜핑(회장 박만영)은 15일 경남 양산 본사 강당에서 ‘콜핑 여자씨름단’ 창단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욱기 콜핑 사장, 최성열 국민생활체육 전국씨름연합회장, 이봉걸 전 천하장사를 비롯한 씨름계 인사와 지역인사 등이 참석했다.
최성열 회장은 “여자씨름대회에 갈수록 관중이 늘고 있어 실업 여자씨름단 창단은 매우 시기적절하다”며 “모래판에 여자 장사들 돌풍이 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콜핑 여자씨름단은 설창헌 단장과 임수정·양윤서 선수 등으로 꾸려졌다.
특히 임수정은 2009년 제1회 전국여자천하장사씨름대회에서 천하장사(무제한급)에 오르는 등 3년 연속 천하장사를 거머쥔 여자 씨름계 여왕이다.
양윤서는 올해 횡성한우배 전국여자장사씨름대회와 제8회 국민생활체육 대천하장사씨름대회에서 60㎏ 이하인 매화급 우승을 모두 차지하는 등 여자 씨름계 달인이다.
두 선수는 강력한 힘과 기술, 미모까지 갖춰 팬들도 많다.
콜핑은 박 회장의 각별한 성원으로 두 선수를 그동안 개별 후원해 왔다.
그런데 임수정이 몸담으려던 모 씨름단이 해체되는 위기에 놓이자 박 회장은 내친김에 여자씨름단을 직접 창단하기로 했다.
박 회장은 이날 중국 현지법인 업무 때문에 창단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창단식에서 콜핑 김욱기 사장은 “이번 여자씨름단 창단이 고유 민속 스포츠인 씨름을 널리 알리고 국민체육 진흥에도 이바지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진행하는 전국 규모 씨름대회를 물심양면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수정은 “여자 씨름도 남자 못지않게 몸 전체에서 뿜어내는 힘과 화려한 기술, 아기자기한 재미가 많다”며 “앞으로 여자씨름을 많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자씨름은 매화급(60㎏ 이하), 국화급(70㎏ 이하), 무궁화급(80㎏ 이하) 등 3개 체급 경기가 있으며 체급 제한이 없는 천하장사대회도 있다.
현재 국내 여자씨름단은 전남 구례군, 경남 함안군 등 2개 지자체에서만 별도 운영하고 있다.
나머지 여자씨름은 각 시·도에서 국민생활체육 붐 조성 차원에서 전문 씨름단을 구성하지 않고 제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인 콜핑(회장 박만영)은 15일 경남 양산 본사 강당에서 ‘콜핑 여자씨름단’ 창단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욱기 콜핑 사장, 최성열 국민생활체육 전국씨름연합회장, 이봉걸 전 천하장사를 비롯한 씨름계 인사와 지역인사 등이 참석했다.
최성열 회장은 “여자씨름대회에 갈수록 관중이 늘고 있어 실업 여자씨름단 창단은 매우 시기적절하다”며 “모래판에 여자 장사들 돌풍이 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콜핑 여자씨름단은 설창헌 단장과 임수정·양윤서 선수 등으로 꾸려졌다.
특히 임수정은 2009년 제1회 전국여자천하장사씨름대회에서 천하장사(무제한급)에 오르는 등 3년 연속 천하장사를 거머쥔 여자 씨름계 여왕이다.
양윤서는 올해 횡성한우배 전국여자장사씨름대회와 제8회 국민생활체육 대천하장사씨름대회에서 60㎏ 이하인 매화급 우승을 모두 차지하는 등 여자 씨름계 달인이다.
두 선수는 강력한 힘과 기술, 미모까지 갖춰 팬들도 많다.
콜핑은 박 회장의 각별한 성원으로 두 선수를 그동안 개별 후원해 왔다.
박 회장은 이날 중국 현지법인 업무 때문에 창단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창단식에서 콜핑 김욱기 사장은 “이번 여자씨름단 창단이 고유 민속 스포츠인 씨름을 널리 알리고 국민체육 진흥에도 이바지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진행하는 전국 규모 씨름대회를 물심양면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수정은 “여자 씨름도 남자 못지않게 몸 전체에서 뿜어내는 힘과 화려한 기술, 아기자기한 재미가 많다”며 “앞으로 여자씨름을 많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자씨름은 매화급(60㎏ 이하), 국화급(70㎏ 이하), 무궁화급(80㎏ 이하) 등 3개 체급 경기가 있으며 체급 제한이 없는 천하장사대회도 있다.
현재 국내 여자씨름단은 전남 구례군, 경남 함안군 등 2개 지자체에서만 별도 운영하고 있다.
나머지 여자씨름은 각 시·도에서 국민생활체육 붐 조성 차원에서 전문 씨름단을 구성하지 않고 제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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