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도서·산간벽지 중학교 진로체험 확대

네이버 공동 지원으로 체험행사 마련

경남도교육청은 도서·산간 벽지 중학생들의 진로체험 기회를 확대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2학기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는 도서지역 중학교 5개교 총 30명(욕지중 7명, 사량중 2명, 한산중 3명, 도산중 5명, 산양중 13명)이 대전에서 15일부터 1박2일 동안 발명체험을 한다고 밝혔다.

체험행사는 도교육청과 ㈜네이버의 공동 지원으로 이뤄졌다.

1차는 이번에 도서지역 중학생 30명이 체험하고, 2차는 산간벽지(산청 경호중 3명, 차황중 5명, 신등중 7명, 생초중 20명)의 35여 명의 학생들이 오는 22일 떠날 예정이다.

학생들은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제작자들의 설명과 안내로 디바이스 제작과 동작의 원리, 프로그래밍 원리를 체험한다.

도교육청은 도회지 학생들에 비해 문화적 혜택과 체험의 기회가 적었던 도서·산간벽지의 학생들에게는 첨단 과학기술을 체험하고 관련 교과에서 배운 지식을 적용해 볼 수 있는 학습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승규 중등교육과장은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는 2016년에는 공동교육과정 운영 차원에서 소규모 중학교 23교를 7팀으로 편성,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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