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은 또다른 봉사다
헌혈은 또다른 봉사다
  • 경남일보
  • 승인 2015.10.1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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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찬원 (경남경찰청 형사과 서부광역과학수사팀 경위)
사람의 생명은 피에 있다. 피가 부족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살인사건 현장에 출동하면 과다출혈로 숨지는 것을 많이 본다. 그 만큼 사람의 목숨에는 피가 최고 소중하다.

경남지방경찰청에서는 사랑의 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많은 경찰관들이 헌혈에 참여한다. 사건·사고 현장에서 피 때문에 죽어가는 국민을 많이 봤기에 헌혈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나의 헌혈 한번이 누군가의 생명의 살린다고 생각하면 헌혈은 또 하나의 봉사라고 볼 수 있다.

경찰 본연의 임무는 국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다. 때로는 국민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던지는 일도 종종 발생한다. 국민이 원하는 곳이면 생명을 던져서라도 살리는 것은 경찰관의 숙명이라 생각한다. 헌혈은 자신의 피를 나눔으로써 국민을 살리는 일이다. 필자는 올해 들어 3번, 지금까지 총 24번의 헌혈에 참여했다. 얼굴은 알 수 없지만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면 뿌듯하다.

봉사는 받는 사람은 물론 주는 사람의 마음까지 기쁘게 만드는 일이다. 생활에 바쁜 도시민들이 가장 쉽게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는 봉사가 바로 헌혈이다. 더 많은 경찰관과 국민이 헌혈에 동참하길 빌어본다.

황찬원 (경남경찰청 형사과 서부광역과학수사팀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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