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개발공사, 중국 웨딩관광 공략 나서
경남개발공사, 중국 웨딩관광 공략 나서
  • 황용인
  • 승인 2015.10.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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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웨딩 열풍이 불고 있는 중국 결혼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경남개발공사 홍보단이 현지에서 예비 부부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 등 경남 웨딩관광지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경남개발공사(사장 박재기)는 최근 중국에 불고 있는 한류웨딩 열풍으로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가 한국에서 웨딩 촬영을 하는 것에 착안해 중국 현지 홍보 설명회를 비롯한 경남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박우식 상임이사를 단장으로 하는 홍보단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중국 북경 동황퀄리티호텔과 산동성 청도 크라운프라자호텔에서 한국관광공사 베이징지사, 북경대화관광여행사, 청도해외여행유한책임공사 등 여행업계와 웨딩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홍보 설명회를 가졌다.

홍보단는 또 북경 메이저 여행사인 북경 만연여행고분유한공사와 청도 해외여행유한책임공사 등과 한류 웨딩 관광객 경남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홍보단은 이번 홍보 설명회를 통해 경남이 가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웨딩촬영지와 웨딩 화보를 수록한 홍보 동영상 상영, 리플렛을 배부하는 등 웨딩상품의 전문성과 우수성을 홍보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연간 1000만쌍 이상이 결혼하는 중국 웨딩시장 비용이 약 100조원 규모로 분석하고 있다.

또 최근 예비 부부들이 한국 드라마에서 본 것 처럼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드라마 촬영지에서 웨딩 촬영을 원하고 있는 착안해 웨딩 홍보를 펼치고 있다.

경남개발공사 관계자는 “이번 홍보설명회를 통해 중국 웨딩 관광객을 경남에 유치함으로써 웨딩업체의 경쟁력 확보뿐 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개발공사는 다음달에 중국 웨딩 관계자를 대상으로 통영 장사도와 김해 가야테마파크, 거제 바람의 언덕 등을 돌며 경남 웨딩관광을 널리 알리는 팸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경남개발공사 박우식 상임이사(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를 단장으로 하는 홍보단은 20일 중국 북경 만연여행고분유한공사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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