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수서발 고속열차 첫 출고
현대로템, 수서발 고속열차 첫 출고
  • 황용인
  • 승인 2015.10.20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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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시속 330㎞ SR고속철, 내년 하반기 정식 운행
▲ 현대로템 창원공장은 20일 수서발 부산·목포역으로 운행하게 될 고속철도를 출고했다.


현대차 그룹 현대로템이 생산한 KTX-산천, 호남고속철에 이어 수서발 고속열차가 영호남으로 운행될 전망이다.

현대로템 창원공장은 20일 김복환 주식회사 SR 대표이사와 김명종 한국철도차량엔지니어링 검사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서발 고속열차 출고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고식을 통해 현대로템 창원공장은 KTX 산천, 호남고속철에 이은 국내 세 번째 고속열차가 탄생시켰다.

SR고속철은 2016년도 하반기에 수서역에서 부산역과 목포역을 오가게 된다.

총 10량으로 구성된 SR고속철의 설계 최고속도는 330km/h로 KTX 산천, 호남고속철과 동일하며 좌석수는 410석이다.

또 안전을 위해 승객 승하차 손잡이와 승강문 발판을 개선했으며 열·연기를 동시에 감지할 수 있는 화재경보장치 장착 등 안전설비를 대폭 보강했다.

특히 현대로템은 운영사인 SR과 차량 설계단계부터 출고까지 긴밀한 소통 및 협력체계를 구축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차량 제작에 주력했다는 분석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KTX-산천부터 호남고속철, SR고속철에 이어 향후 생산하게 될 원강선까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고속철 역사에 함께 할 수 있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며 “국내에서 쌓은 고속열차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경쟁력을 갖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호남고속철 개통 직후부터 전사 경영진이 모두 참여하는 일일품질점검 회의를 운영, 현재 운행중인 차량을 비롯해 생산 중인 차량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20일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열린 SR고속철도차량 출고 기념식에서 김복환 SR 사장(사진 왼쪽 네번째)과 김승탁 현대로템 사장(왼쪽 다섯번째)이 축포 스위치를 누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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