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세계적 항공업체 업고 난다
KAI, 세계적 항공업체 업고 난다
  • 이홍구
  • 승인 2015.10.21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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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AAR사와 MRO 투자협력 양해각서
항공 정비(MRO)사업 유치가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도는 미국 AAR사-KAI와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경남 항공MRO사업 투자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경남도는 그동안 사천 항공MRO사업을 위해 글로벌 항공정비업체와의 제휴를 추진해왔다. 도는 올해초부터 AAR사와 협력방안을 논의, 지난 8월 KAI와 함께 미국 AAR 본사를 방문하여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AAR사는 60년 가까운 역사의 북미 1위, 세계 3위의 항공MRO 전문업체이다. 지난해 포브스지가 미국내 신뢰 할 수 있는 100대 기업으로 선정하는 등 항공MRO 부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항공정비 전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성용 KAI 대표는 “AAR사와 긴밀한 협력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MRO 사업화를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다”며 “MRO사업으로 인한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등의 발전을 지역경제와 나누며 상생의 본보기가 되고, 거시적 차원에서는 창조경제의 성공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최구식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세계적인 항공MRO 전문업체인 AAR사가 사천지역의 우수한 입지 여건 및 KAI의 사업 능력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며 “정부도 KAI가 있는 사천지역이 항공MRO사업 대상지로 최적의 입지인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는 사천시 용당지구를 일반산업단지로 신규 공급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고시하는 등 MRO사업 단지유치를 위한 기반 조성을 진행하고 있다. 도와 사천시, KAI는 지난해 12월 사천 용당지구에 공장부지를 조성하고 KAI는 항공정비 전문회사를 설립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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