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한식의 그릇된 외국어표기 개선이 시급
[독자투고] 한식의 그릇된 외국어표기 개선이 시급
  • 경남일보
  • 승인 2015.10.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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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구 (농협안성교육원)
슬로푸드의 대표격인 한식이 웰빙건강식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외국인이 선호하는 한식의 종류도 다양화되고 있다. 김치, 비빔밥, 불고기뿐만 아니라 이제는 ‘치맥’이나 ‘김밥, 떡볶이, 순대’와 같은 음식까지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한식메뉴를 외국어로 표기할 때 그릇된 표현으로 혼선을 야기하고 한식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누리꾼들은 재미삼아 ‘곰탕’을 ‘Bear Thang’, ‘육회’를 ‘Six Times’, ‘산채비빔밥’을 ‘Mountain Bowl’ 등으로 표현, 메뉴가 지니는 본래 의미가 퇴색되기도 한다.

한식메뉴를 올바르게 소개하는 것은 좋은 음식을 제공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다. 잘못된 표기는 한식을 찾는 외국인에게 혼란을 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수준까지 저평가받는 결과를 초래한다. 최근 농식품부와 한식재단에서는 ‘한식메뉴 외국어 표기법 50선’을 마련해 국내외 외식관련 업체에 배포했다. 한식이 세계음식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관련업체는 물론 전 국민이 ‘한식메뉴의 올바른 외국어표기’에 적극 나섰으면 한다.
최현구 (농협안성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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