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절감 등 군재정에 일조
거창군의회가 외유성 논란을 빚는 해외 연수를 취소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일부 시·군의회가 외유성 논란 속에서 해외 연수를 실시하는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거창군의회 이성복 의장은 22일 법조타운 등 지역현안을 둘러싼 군민들의 갈등과 군 재정여건을 감안해 2015년도 의원 해외연수를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어수선한 지역분위기와 경제 불황, 군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올해는 해외연수를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이같이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이 의장은 “확보된 예산 2200만원을 절감하여 군 재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며 “의원들의 전문성은 국내 선진지 견학이나 의원연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달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거창군의회는 금년도 군 의원들의 1인당 해외연수비로 200만원을 확보해 사용하도록 계획돼 있었다. 하지만 고비용 연수활동의 개선을 통해 혈세낭비를 막고 의회기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의회내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군의원들이 뜻을 모아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구기자
거창군의회 이성복 의장은 22일 법조타운 등 지역현안을 둘러싼 군민들의 갈등과 군 재정여건을 감안해 2015년도 의원 해외연수를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어수선한 지역분위기와 경제 불황, 군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올해는 해외연수를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이같이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이 의장은 “확보된 예산 2200만원을 절감하여 군 재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며 “의원들의 전문성은 국내 선진지 견학이나 의원연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달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거창군의회는 금년도 군 의원들의 1인당 해외연수비로 200만원을 확보해 사용하도록 계획돼 있었다. 하지만 고비용 연수활동의 개선을 통해 혈세낭비를 막고 의회기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의회내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군의원들이 뜻을 모아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구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