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등축제 유료화·'논란 사진' 놓고 의견충돌
22일 열린 제181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강갑중 시의원과 이창희 시장간 유등축제 유료화 성과 여부를 놓고 설전이 펼쳐졌다.
강 의원은 “시가 축제 자립도를 80%까지 끌어올렸다고 자화자찬하고 있지만 올 유등축제는 대실패에 가깝다”고 주장한 반면 이창희 진주시장은 “25만명의 유료관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이는 전국 축제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이번 축제는 성공했다”고 반박했다.
강 의원은 또 지난해는 경제유발효과를 발표했지만 올해는 빼버렸다고 주장한 반면 이 시장은 작년까지는 무료입장 이어서 추정치를 계산했는데 올해는 유료화가 되면서 실제 수입을 확실하게 계산이 나와 경제유발효과를 조사할 필요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강 의원은 또 “진주시는 남강유등축제를 세계 5대축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유료화를 통해 글로벌화에 역행하고 있다. 전 세계 어디의 글로벌 축제도 돈을 받는 곳이 없다”고 주장하자 이 시장은 “세계 5대 축제에 가봤냐”며 “브라질의 삼바 축제의 경우 입장료가 100만원이 넘는다”고 말했다.
이 시장과 강 의원은 최근 뜨거운 이슈가 된 ‘무릎 꿇은 할머니’ 사진과 관련해서도 언쟁을 벌였다.
정희성기자 raggi@gnnews.co.kr
강 의원은 “시가 축제 자립도를 80%까지 끌어올렸다고 자화자찬하고 있지만 올 유등축제는 대실패에 가깝다”고 주장한 반면 이창희 진주시장은 “25만명의 유료관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이는 전국 축제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이번 축제는 성공했다”고 반박했다.
강 의원은 또 지난해는 경제유발효과를 발표했지만 올해는 빼버렸다고 주장한 반면 이 시장은 작년까지는 무료입장 이어서 추정치를 계산했는데 올해는 유료화가 되면서 실제 수입을 확실하게 계산이 나와 경제유발효과를 조사할 필요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 시장과 강 의원은 최근 뜨거운 이슈가 된 ‘무릎 꿇은 할머니’ 사진과 관련해서도 언쟁을 벌였다.
정희성기자 raggi@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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