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청소년 연희단 ‘하울림’ 싹쓸이 수상
하동 청소년 연희단 ‘하울림’ 싹쓸이 수상
  • 최두열
  • 승인 2015.11.04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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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전국국악경연대회 7개 부문 휩쓸어
하동을 대표하는 놀이판 ‘들뫼’의 청소년 연희단 ‘하울림’이 또 일을 냈다. 이번에는 창원에서 열린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7개 부문을 휩쓸었다.

들뫼는 산하 청소년 연희단 ‘하울림’이 지난 1~2일 창원 늘푸른전당에서 열린 제18회 창원전국국악경연대회 초·중등부와 고등부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하는 등 모두 7개 부문에서 입상했다고 4일 밝혔다.

창원전국국악경연대회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손양희 국악예술단과 경남도판소리(수궁가)보존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판소리, 민요·가야금병창, 무용, 기악, 풍물 등 5개 부문에서 일반, 신인, 고등, 초중등부로 나눠 경연을 벌였다.

이번 대회 풍물(개인·사물놀이) 부문에 참가한 하울림은 하동여고 2학년 김태연 학생 등 11명이 고등부 사물놀이 판굿에서 대상을 차지해 경남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또 중앙중 조민우 학생 등 8명이 초중등부 사물놀이 판굿에서 역시 대상을 수상해 창원시교육장상을 받았으며, 하동초 6학년 정수지 학생 등 초등학생 8명은 중학생들과 겨룬 초중등부 사물놀이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와 함께 개인 분야에서는 하동고 2학년 정상호 학생이 꽹과리 부문 최우수상, 하동여고 2학년 조유나 학생이 장고 부문 우수상, 하동여고 2학년 임채연 학생이 꽹과리 부문 장려상, 금남고 1학년 정예진 학생이 소고놀이 부문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하울림은 앞서 지난달 천안에서 열린 제17회 전국농악명인경연대회에서도 하동여고 2학년 조유나 학생이 설장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4개 부문에서 입상하며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다.

조왕래 들뫼 회장은 “평소 학교생활에 충실하면서 틈틈이 익힌 실력으로 국악을 전문적으로 배우는 학생들을 물리치고 이뤄낸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며 “우수한 성적을 올리는 학생들이 관련 대학에 많이 진학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하동 ‘하울림’이 창원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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