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농업기술원 '토양우체국' 운영
창원농업기술원 '토양우체국' 운영
  • 이은수
  • 승인 2015.11.05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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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과 땅의 특징에 따라 작물 재배에 필요한 퇴비량과 비료의 양을 정밀하게 분석하여 작물생육에 필요한 시비처방 양을 정확하게 알려줘 농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토양검정 사업이 더 편리하게 바뀔 전망이다.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진우철)는 토양검정에 대한 농가 편의성과 토양검정과 작물재배에 대한 컨설팅 기능을 강화한 ‘토양우체국’ 서비스를 오는 12월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의창구 동읍, 북면, 대산면, 진해지도과 등 4개 지역에 토양우체통을 설치하고 농가에서 토양우체통에 토양시료를 넣으면 주 2회(월, 목) 수거해 정밀분석을 거쳐 시비처방서를 농가에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시책은 농업기술센터 직원 시책 제안을 통하여 확정된 안으로 교통, 고령, 농번기 등의 다양한 사정으로 토양검정을 하기 어려웠던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농가들이 토양검정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짐으로써 과학적 영농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우철 소장은 “작은 아이디어를 통해 큰 예산을 들이지 않고 시민들의 편의를 증대시킬 수 있는 좋은 시책들을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개발을 통하여 농업인 편의 증진 및 과학적 영농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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