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의 힘' 베스트셀러에도 통한다
'방송의 힘' 베스트셀러에도 통한다
  • 연합뉴스
  • 승인 2015.11.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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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TV의 힘은 강했다…‘송곳’ 등 인기몰이



일본 저술가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가 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놓지 않은 가운데 드라마로 만들어지거나 TV에 소개된 책들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6일 교보문고의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10월 다섯째 주)를 보면 ‘미움받을 용기’는 38주째 베스트셀러 순위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와 작가 고가 후미타케가 쓴 이 책은 오스트리아 심리학자 아들러의 이론을 철학자와 청년의 대담 형식으로 풀어낸 것으로, 아들러의 주요 철학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소설가 김훈의 ‘라면을 끓이며’, 이석원의 ‘언제 들어도 좋은 말’, 앤디 위어의 ‘마션’,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 지난주에 이어 나란히 2~5위를 차지했다.

 방송의 힘은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도 통했다.

 최규석의 웹툰 ‘송곳’은 이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송되면서 순위가 54계단 상승해 45위에 올랐다. 서효인의 ‘이게 다 야구 때문이다’도 독서토론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22위에 진입했다.

 온라인 서점인 예스24에서도 ‘미움받을 용기’가 1위를 차지하는 등 교보문고와 비슷한 순위를 나타냈다.

 ‘라면을 끓이며’,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 ‘미움받을 용기’에 이어 2, 3위를 차지했다.

 ‘송곳’은 교보문고에 이어 예스24에서도 인기몰이를 하며 12위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한국인 시각장애인 애널리스트 신순규가 쓴 에세이 ‘눈 감으면 보이는 것들’, KBS 인기 칼럼을 묶은 ‘박종훈의 대담한 경제’가 각각 15위, 18위로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했다.

 다음은 교보문고의 10월 넷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미움받을 용기(기시미 이치로·인플루엔셜)

 2. 라면을 끓이며(김훈·문학동네)

 3. 언제 들어도 좋은 말(이석원·그책)

 4. 마션(앤디 위어·알에이치코리아)

 5.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채사장·한빛 비즈)

 6. 혼자 있는 시간의 힘(사이토 다카시·위즈덤하우스)

 7. 원피스.79(오다 에이치로·대원씨아이)

 8. 오베라는 남자(프레드릭 배크만·더산책방)

 9.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카트린 지타·걷는 나무)

 10.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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