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사랑하는 마음 변함없다"
"진주 사랑하는 마음 변함없다"
  • 정희성
  • 승인 2015.11.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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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경남도 정무특별보좌관 직격 인터뷰]
▲ 오태완

 

오는 12월 경남도 서부청사가 개청하면 본격적인 서부대개발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90년만의 도청이전. 역사적 전환점이 될 서부청사 개청의 중심에 오태완 경남도지사 정무특별보좌관이 있다. 그는 서부청사이전이 진주시의 새역사를 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런 그가 최근 내년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진주를 누구보다 사랑하고 아낀다는 그가 출사표를 던지게된 이유와 진주의 미래 등 속내를 들어봤다./편집자주


-홍준표 도정에서 중요 직위를 맡아 서부대개발을 설계했다고 하는데.

▲12월 중순에 서부청사 개청식이 있다. 90년만에 진주로의 귀환이다. 처음 서부청사를 공약으로 개발 할때 만 해도 사실 여러가지 이유로 반신반의 했다. 보통 추진력으로는 불가능한 일인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지만 이 어려운 일을 해낸 홍준표 지사께 고마운 마음이다. 홍 지사를 ‘진주의 100년 진객(珍客)’이라고 하는 이유다. 특히 진주의 새역사를 쓰는 중심에 내가 있다는 것이 뿌듯할 따름이다.

-서부대개발 등에 따른 진주의 미래상은 어떤가.

▲이제 진주의 거대한 변화, 위대한 도전이 시작됐다. 서부청사를 비롯해 진주와 사천 항공국가산단, 혁신도시를 통해 성장하는 도시가 됐고 대학을 졸업하면 진주에서 취업할 수 있는 자족도시가 되고 있다. KTX 남부내륙철도도 진주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해낼 것이다. 인구 100만 명품도시 진주, 그게 꿈이고 정치를 하는 가장 큰 이유다.

-오 특보를 진주해결사로 말하기도 하고 그렇게 불리고 있다고 하는데.

▲ 하순봉 의원 보좌관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많은 지역 민원을 다루게 됐고, 솔직히 오지랖도 좀 넓다는 말을 듣는다. 또 의리도 있는 편이라 자부한다. 지금도 도청에서 일을 하다보니 지역민원들이 많은 것을 요구하고 방문도 한다. 무슨일이던 최대한 해결하려고 팔방으로 뛰어 다니다 보니 ‘진주 해결사’라는 훈장(?)도 달았다. 어렵고, 속상한 사람들 이야기 들어주고, 심부름 해주고, 또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그게 정치인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에 대한 큰 꿈을 그리고 있다는데.

▲솔직히 이제는 진주 시민들로부터 진정한 선택을 받아 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오는 12월 서부청사 개청을 하고 나면 홍준표 지사와 의논을 한 다음 사직여부를 결정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할 생각이다. 그리고 내년 총선에서 그동안의 정치인생을 모두 투영해 여한 없이 뛰어볼 생각이다.

-오 특보가 내세울 수 있는 장점은.

▲장점을 굳이 찾자면 자라고 공부하고 삶의 터전이 됐던, 그리고 앞으로도 뼈를 묻을 진주와 진주 사람들에 대한 ‘애정’이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인다’는 말이 있다. 진주를 사랑하는 마음이 크면, 결국 진주를 키워갈 해법도 잘 보일 것이다. 진주와 진주 사람들에 대한 한결같은 마음, 그것 하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낫다고 자신한다.

강민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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