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하동 ‘왕의 녹차 참숭어' 홍보 나서
경남도, 하동 ‘왕의 녹차 참숭어' 홍보 나서
  • 이홍구
  • 승인 2015.11.0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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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구내식당서 시식회 가져
경남도가 하동 ‘왕의 녹차 참숭어’ 홍보에 적극 나섰다.

경남도는 제철을 맞은 하동 ‘왕의녹차 참숭어’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9일 도청 구내식당에서 홍준표 지사와 실국원장 등 100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식회를 개최했다.

도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하동 노량항 일원에서 열리는 하동‘왕의 녹차 참숭어’축제도 적극 지원한다. 축제기간에는 참숭어 시식 행사와 7080 콘서트 축하공연, 불꽃쇼, 숭어잡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특히 도는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뉴욕 한양마트와 활어전문 레스토랑 등 4곳에서 하동 ‘왕의 녹차 참숭어(우럭, 강도다리 등) 홍보 판촉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참숭어 시식과 활어 판매, 미국 트루월드사와 수출계약, 미국 동부지역 활어시장 조사 등을 진행한다. 미국 현지 바이어와 활어 수출 확대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홍 지사는 지난 2013년 11월 하동군 참숭어 가두리 양식장을 찾아 “하동군 어업인들의 주력 양식물인 참숭어의 안정적인 판매와 가격 확보를 위해 내수시장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하동 ‘왕의녹차 참숭어’라는 브랜드로 미국 수출시장을 개척하여 어업인들의 애로 해소와 지원방안을 마련하라”고 했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활어 운송 컨테이너를 이용하여 부산신항에서 미국 LA 롱비치항까지 활어운송에 성공했다.

김상욱 도 해양수산국장은 “지난 4일 활어컨테이너를 이용하여 참숭어, 우럭, 강도다리 등 2톤을 선적하여 현재 미국 동부지역까지 시험 운송을 겸한 첫 수출을 시도했다”며 “올해 활어 수출목표 120톤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하동 왕의 녹차 참숭어는 맑고 깨끗한 섬진강 하구 노량해역에서 5월∼10월 녹차를 혼합한 사료를 먹여 키워 10월 말부터 본격 출하한다. 육질이 쫄깃하고 담백하며,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인 EPA와 DHA 등을 다량 함유되어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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