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2015 전국씨름왕 선발대회 종합우승
전국 아마추어 씨름 최강자를 가리는 ‘대통령배 2015 전국씨름왕 선발대회’에서 경남의 씨름 동호인들이 종합우승과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구미시 선산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15개 시도에서 남녀 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올해 경남은 지난 대회에서 3연패를 차지했던 경기도를 준결승에서 물리치고 단체전 결승에서는 주최지인 경북마저 누르고 단체전과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고등부에서는 산청 생초고등학교(교장 최현옥) 3학년 원찬혁이 고등부 씨름왕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학생부(초·중·고·대학부), 남자부(청년·중년·장년부), 여자부 매화급(60kg이하)·국화급(70㎏이하)·무궁화급(80kg이하) 등 개인전과 단체전, 10개부 11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대통령배 전국씨름왕 선발대회는 매년 전국 각지에서 모인 남녀노소 아마추어 씨름 선수들이 각자의 씨름 기량을 겨뤄 각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청년부 등 각 부문별 씨름왕을 뽑는 대회로 해마다 지역을 달리해 열리고 있다.
곽동민·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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