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민도 ‘대우조선 주식 사주기’
거제시민도 ‘대우조선 주식 사주기’
  • 임명진
  • 승인 2015.11.0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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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표 기업 살리자" 시민 1인1주 운동
거제시민들도 대규모 적자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회생을 돕기 위해 ‘주식 사주기’에 나선다.

거제시는 대우조선 등 조선업계 경영난이 이어질 경우 시 지역 경제 전반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조선업계를 직접 도울 수 있는 방안은 별로 없다”며 “현재로선 대우조선 주식을 시민들이 적극 매입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고 직접적인 회생 지원책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채권단이 대우조선에 대한 자금 지원 방안의 하나로 검토 중인 유상증자 이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주식 매입에 나서도록 하는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먼저 시청 직원들을 중심으로 대우조선 주식 사주기 캠페인을 펴고 동시에 시민들에게 참여를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시는 이미 대우조선 측과 주식 사주기 캠페인 문제에 대해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 측은 채권단의 유상증자 등 방법이 정해지면 시민들의 주식 매입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 주식 매입이 경영난 해소에 어떤 형태로든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대우조선 채권단은 대우조선 회생을 위해 유상증자 1조원, 3조2천억원을 신규 대출을 각각 추진 중이다.

유상증자는 임시주총이 열리는 다음달 22일 이후 이뤄질 전망이다.

김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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