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수산물, 중국 칭다오 국제어업박람회 참가
통영 수산물, 중국 칭다오 국제어업박람회 참가
  • 허평세
  • 승인 2015.11.10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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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식회서 좋은 반응…중국시장 진출 가속도
통영 수산물이 중국에서 시식회를 통해 좋은 반응을 얻어 중국진출에 가속도가 붙었다.

통영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중국 칭다오에서 개최된 국제어업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연말 체결 예정인 한·중 FTA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국 수출 품목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으며 굴수협을 비롯해 근해통발수협, 멍게수협, 정선수산, 대원식품, 세양물산, 통영제주수산, 한진물산, 굴키우는 남자, 빅마마씨푸드 등 통영지역 10개 수출업체도 동행했다.

통영시는 ‘깨끗한 통영바다, 위생적인 통영수산물’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통영시 독립부스를 별도로 설치해 수출 상담과 함께 멸치와 해삼, 멍게, 굴 등 시식행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시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내년부터 통영 멍게가 중국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멍게수협이 북경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톡특한 향과 맛을 선호하는 중국인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멍게수협은 중국 수출용 멍게는 고품질 고급화 전략으로 고부가를 창출할 계획이다. 멸치도 중국과 대만 수출길을 열었다. 중국바이어들이 중국산 멸치에 비해 품질이 월등한 한국산 멸치에 큰 관심을 나타냈으며 대만 바이어도 곧 통영을 방문해 생산공장을 확인하고 수출입 거래를 진행키로 합의했다고 시는 밝혔다.

이외에도 빅마마 씨푸드의 천연조미료를 비롯해 해삼 등도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며 중국 진출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통영시는 내년에는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 비즈니스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허평세기자

 
중국 칭다오 국제어업박람회에 참가한 김동진 통영시장을 비롯해 수출업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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