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출마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졌던 김영호 감사원 감사위원이 10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위원은 ‘진주을’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진주을은 김 감사위원과 진주고등학교 동기 동창인 새누리당 김재경 의원의 지역구다.
지역에서는 그동안 김 위원의 사퇴시기에 대해 설왕설래가 많았다. 김 위원이 이날 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앞으로 본격적인 선거행보를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감사위원은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감사원 재정·금융감사국 총괄과장, 특별조사국장, 기획관리실장과 사무총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지난 7월 감사원 감사위원에 임명됐다.
지난 2013년 4월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 사무총장으로 임명돼 2년3개월 동안 역대 최장수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며 세월호 사고 감사, 공공기관 방만경영 감사 등을 총괄 지휘했고, 4대강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 감사위원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국정과제를 뒷받침할 수 있는 주요 감사를 지휘했다는 이유 등으로 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되고 있다.
김응삼기자
김 위원은 ‘진주을’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진주을은 김 감사위원과 진주고등학교 동기 동창인 새누리당 김재경 의원의 지역구다.
지역에서는 그동안 김 위원의 사퇴시기에 대해 설왕설래가 많았다. 김 위원이 이날 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앞으로 본격적인 선거행보를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3년 4월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 사무총장으로 임명돼 2년3개월 동안 역대 최장수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며 세월호 사고 감사, 공공기관 방만경영 감사 등을 총괄 지휘했고, 4대강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 감사위원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국정과제를 뒷받침할 수 있는 주요 감사를 지휘했다는 이유 등으로 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되고 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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